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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칠두·김혜자·문숙·이덕화, 패션업계 나이 파괴 '시니어 모델' 활약상

기사입력 2019.11.07 17:21
  • 젊은층이 주도하는 패션업계에 시니어 모델들이 등장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여 구분을 없앤 젠더리스 패션이 일상의 일부로 잡리 잡은데 이어 나이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음을 반영한 트렌드로 볼 수 있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시니어 모델 김칠두를 비롯해 영화배우 김혜자, 문숙, 이덕화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 김칠두
  • 온라인 신규브랜드 '웰메이드컴' 화보컷 /사진=웰메이드
    ▲ 온라인 신규브랜드 '웰메이드컴' 화보컷 /사진=웰메이드
    올해 65세인 김칠두는 대한민국 시니어 모델 1호다. 그는 2018년 서울패션위크 무대에 서면서 모델로 데뷔했으며, 이번 2020 S/S 서울패션위크에서 독특한 외모로 눈에 띄는 모델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밀레, 프리즘웍스, MLB 등 아웃도어 브랜드부터 캐주얼 브랜드까지 모델 활동 영역이 다양하다. 또한, 세정의 웰메이드는 김칠두를 브랜드 뮤즈로 발탁해, 그와 함께 ‘칠두잇’이라는 테마의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 김혜자
  • 사진=코오롱FnC
    ▲ 사진=코오롱FnC
    영화배우 김혜자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모델로 발탁돼 류준열과 함께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과 소통에 나섰다. 특히 이번 광고는 자연을 즐기는데 성별과 연령은 무의미하다는 것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혜자는 '꿈을 향한 도전'이라는 타이틀로 평소 버킷리스트였던 아이슬란드 오로라 여행에 다녀왔다. 이 영상에는 브랜드나 상품에 대한 언급 없이 자연에 대한 경외와 지나온 삶에 대한 고찰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배우 김혜자와 자연에만 집중했다.
  • 문숙
  • 사진=MLB
    ▲ 사진=MLB
    영화배우 문숙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MLB(엠엘비)와 함께한 화보에서 클래스가 다른 존재감을 선보였다. ‘클래스가 다른 클래식’ 컨셉 아래 선보인 이번 화보는 고급스러운 클래식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문숙만의 독보적인 아우라와 우아한 카리스마를 담아내며 ‘요즘 클래식’을 표현했다. 또한, 엄마와 딸의 시밀러룩을 연출한 문숙은 여러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MLB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하기도 했다.
  • 이덕화
  • 사진=탑텐
    ▲ 사진=탑텐

    영화배우 이덕화는 신성통상의 SPA브랜드 탑텐의 11월 스페셜 이벤트 ‘행복제’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지난해 탑텝의 발열 내의 '온에어' 광고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덕화는 감각적이면서 중독성을 부르는 이번 `행복제` 광고를 통해 신선한 변신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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