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원숙의 나이가 화제다./ KBS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캡처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배우 박원숙의 나이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아들을 일찍 떠나보낸 사연이 재조명됐다.

과거 KBS1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방송에서는 박원숙과 김영란, 김혜정, 문숙 등이 출연해 경남 남해군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박원숙은 “매일 유서를 쓴다”며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보다는 친근하게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남기는 글로 쓰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서를 쓰는 이유에 대해 “우리 아들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 그렇게 됐을 때부터다”라며 “예쁘고 큰 꽃 한 송이가 바람에 후루룩 지듯이 나의 마지막도 그렇게 올 것 같다. 순식간에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에 유서를 써놨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원숙은 1949년생으로 71세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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