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용 첫사랑 최강희 "첫사랑 비화"

최민용 첫사랑 최강희 "첫사랑 비화"

 

배우 최민용이 또 다시 첫사랑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3월 13일 방영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최민용과 개그맨 윤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민용은 매력적인 마스크와 큰 키, 독특한 캐릭터, 준수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으며 많은 시트콤에서 주연을 맡았었다.. 논스톱에 출연하여 짠돌이 대학생으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뒤 2006년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게 됐는데, 이것이 초대박을 쳤다. 

특히 풍파고 체육교사 이민용은 가히 전설은 아니고 레전설. 일명 ‘까칠 민용’으로 꽈당 민정과 그 외 수많은 여캐들과의 러브 라인, 박해미와의 대립 등 상대 캐릭터와의 적절한 케미스트리와 역설적인 개그가 좋은 반응을 얻어 남성 출연진 가운데에선 조카 이윤호로 분했던 정일우와 함께 굉장한 인기를 누렸다. 하이킥의 방영 시기는 두말 할 것도 없이 그의 짧지만 최고의 황금 전성기였다.

 

최민용 최강희 첫남만 "첫사랑 비화"

1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선 최민용이 게스트로 출연해 첫사랑 비화를 공개했다. 최민용은 앞서 ‘해피투게더’를 통해 "19세 때 길에서 누군가가 다가오는데 이상형이더라. 운명적이라고 느꼈다"며 "그 순간 영화처럼 모든 게 정지되고 빛이 났다. 일단 연락처를 받고 20세가 되면 고백하려고 뒤를 돌아봤는데 뿅 하고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6개월 후 별관 대본 리딩실에서 대본을 보고 있었는데 복도에서 하이힐 소리가 들렸다. 다가와서 내 앞에 앉는데 놓쳤던 그 아이였다"며 "그때 난 주인공이 아니었고 그분은 여자주인공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최민용은 "정신차리고 대본을 열심히 봤는데 남자주인공이 아니니까 걸리는 신이 단 하나도 없더라"라며 "마지막 촬영 날 프러포즈를 했다.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고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최민용 첫사랑 찾기에 나섰고, 과거 최민용의 인터뷰를 통해 첫사랑의 주인공이 최강희였음을 찾아냈다. 당시 인터뷰에서 최민용은 순수한 이미지에 반해 고백했지만 최강희는 최민용을 이성보다 좋은 친구로 생각해 연인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5년 동안 최강희를 짝사랑한 사실을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처음으로 주목받게 된 드라마로는 "비단향꽃무"가 있었으나, 이후에는 시트콤으로 유명세를 떨칠 뿐 정극에서는 주목받지 못해 시트콤 배우라는 오명을 받은 적이 있다. 거침없이 하이킥 때 거의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소속사 대표와의 분쟁 및 소송 이후로는 출연작이 거의 없었다. 2007년 케이블 드라마 연애의 발견, 2009년 일요일 일요일 밤에 파일럿 프로그램 노다지, 2011년 영화 창피해 세 작품이 전부였다. 이처럼 하이킥 이후 활동이 점점 뜸해지더니 2011년 이후론 공식 활동이 전무했었다.

 

최민용은 2016년 11월 27일에는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근 10년만에 방송계에 복귀했다. 배철수의 복면캠프라는 이름으로 출연했으며 역도요정 김복면에게 밀려 1라운드에서 떨어졌다. 그 동안에 말 못할 만한 사정 때문인지, 눈물로 복귀를 알렸다. 원래는 안 하겠다고 고사했는데 가이드를 녹음하고 그걸 방송에서 틀어 준다는 거짓말에 속아서 섭외에 응했다고 한다.

 

2017년 1월 14일 무한도전 너의 이름은 특집에 출연했으며 10년만의 예능임에도 불구하고 하하와의 지난 과거 썰이나 지나가는 행인들과 유쾌한 모습을 보이는 등 녹슬지 않는 예능감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었다.

 

그런 최민용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언급했던 첫사랑 여배우에 대해 “이제 나이가 40세고 20년 전 추억인데 봄만 되면 떠오른다. 달달한 향내가 나면 그 날이 생각난다”며 “우리가 나중에 마흔 살이 되면 어떤 모습일까 얘기를 하곤 했다”고 당시를 회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어 그는 “오랜만에 마주 앉아서 또 하나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직접 섭외 연락을 했다”며 “그런데 중요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촬영을 하고 있어서 시간이 맞지 않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 최민용 첫사랑 최강희, 알고보니 “생계형 여배우”

 

1995년에 데뷔하여 20년 넘게 꾸준히 연기를 해 온 최강희, 이젠 중견 여배우라 불러야 하겠다. 그러나 최강희는 여전히 얼굴만 보면 신인 연기자같은 청초한 모습 그대로이다. 서른이 훌쩍 넘어서 고등학생 역할을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배우가 바로 최강희이다. 그래서 그런지 배우 초창기 때는 주로 고등학생 역할을 많이 맡았던 것 같다. 그러나 2017년 현재 최강희는 벌써 41살이다.

 

최강희를 스타로 만든 작품은 바로 MBC 청소년 드라마 “나” 였다. 최강희는 데뷔 드라마였던 KBS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학교1>, 그리고 영화 <여고괴담>까지 비중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욱이, 단막극, 시즌제 드라마, 미니시리즈, 영화 등 청소년 드라마의 모든 극 장르에서 주연을 맡았다. 즉, 청소년 드라마 쪽에서 만렙을 찍었다는 얘기이다. <학교1>이 끝나고 대학생 역할이었던 <광끼>에도 출연했지만, 워낙에 동안인지라 어찌저찌해서 고등학생 역을 자주 맡곤 했다.

 

최강희는 21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생계를 위해 꾸준히 연기를 해 온 생계형 여배우이기도 하다. 게다가 4차원 소녀란 수식어가 항상 그녀에게 따라붙기도 했었다. 최강희는 2009년까지 핸드폰 대신 삐삐를 사용했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선행 연예인으로도 유명하다. 헌혈을 30회 이상 했고, 백혈병 어린이를 위해 골수를 기증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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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강희는 다음 달 5일 방송 예정인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 출연한다.

<최민용 첫사랑 최강희 첫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