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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 CP "박현선 비타민 같은 분..♥양준혁과 찰떡"[직격인터뷰]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뭉쳐야 찬다' 방송 화면

'뭉쳐야 찬다'를 담당하는 성치경CP가 전 야구선수 양준혁의 예비신부 박현선 출연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박현선이 깜짝 등장해 현장 분위기를 돋우었다.

방송 이후 27일 성CP는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방송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며 "양준혁 씨는 원년 멤버이고, 운동으로 다져진 멤버들이라 서로 굉장히 끈끈하다. 52살 노총각인 양준혁이 장가를 간다니 얼마나 다들 바랐던 일이겠나"고 말했다.

성CP는 이어 "실제 멤버들에게 미리 얘기를 안 한 상태에서 박현선 씨가 깜짝 등장한 거라 현장에선 난리가 났다"며 "양준혁 씨도 이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이 많고, 가장 친한 멤버들에게 박현선 씨를 가장 먼저 소개해 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덧붙였다.

박현선은 양준혁보다 19살 연하로, 현재 음악 교사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박현선과 양준혁은 이날 방송을 통해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성CP는 박현선에 대해 "워낙 비타민 같은 분이라 양준혁 씨와 잘 맞는다"며 "방송에 다 담지 못했지만 워낙 성격이 밝고 쾌활해서 분위기가 더 밝고 좋았다"고 전했다.

성CP는 또한 양준혁의 평소와 달랐던 모습에 대해 묻자 "양준혁 씨가 원래 무뚝뚝한 사람인데, 그렇게 예비신부를 챙겨주고 애교 부리는 모습은 나도 별로 본적 없었다"고 답했다.

양준혁과 박현선은 '뭉쳐야 찬다'를 통해 오는 12월 5일 고척돔 야구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양준혁은 '연세FC'와 축구경기에서 첫 골과 함께 프러포즈를 하려고 계획했으나 한 골도 넣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성CP는 "경기를 이겼으면 좋았을텐데 경기가 마음대로 안 풀렸다. '연세FC'가 잘하더라"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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