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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예비신부 박현선 공개…“연말 고척돔 결혼식”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52)의 예비신부 박현선에게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양준혁의 예비신부 박현선의 얼굴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가수 이소라의 ‘청혼’을 부르며 모습을 드러낸 박현선은 “안녕하세요. 전 야구선수 현 축구선수 양준혁의 피앙세 박현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앞서 양준혁의 여자친구는 1988년생인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출신의 재즈 가수이며 현재 음악 교사를 준비 중인 지망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인디밴드 앨범 보컬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선 선수와 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양준혁은 “선수 시절 원정 경기를 갔다가 팬이었던 박현선을 처음 만났다. 사인 요청을 하는 박현선에게 매직펜이 없어 해주지 못했다”며 첫 만남 일화를 밝혔다.

이에 박현선은 “그래서 내가 양준혁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사인을 못 받아서 아쉬웠다”는 글을 남겼다. 나를 기억해줬고, 랜선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인연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양준혁은 “쪽지를 주고받다가 은퇴 경기에 초대했다. 당연히 관심이 있으니까 초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귄 지는 1년 가까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양준혁은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 여기서 처음 발표하는 거다”라며 “12월 5일 고척돔 야구장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양준혁은 자신의 재단에서 매년 진행하는 자선 야구 대회 중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현선은 “아버지는 양준혁의 나이가 너무 많다고 반대했었다”며 “그런데 양준혁의 성실함과 내가 이 사람을 만나고 행복해하는 걸 보고 결국 승낙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양준혁은 박현선의 부모님께 결혼을 승낙받기 위해 두 달 간 노력했던 비화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준혁은 골을 넣은 후 박현선에게 달려가 반지를 건네며 청혼했다. 그는 “내가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 결혼해줄래?”라고 물었고, 박현선은 “내가 데려가 줄게”라고 화답했다.

이화랑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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