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가수 진미령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진미령은 63세 나이에도 불구, 화려한 파란색 원피스형 재킷을 입고 동안 미모를 뽐냈다. 

무대를 마친 그는 "민망하다. 30년 전에 산 옷이다. 미국에서 돌아와서 구입했다. 이 옷이 조금 조이는 원단이라 괜찮아 보이는 것이다. 몸무게를 유지하다 보니 이렇게 옷을 입는다"고 고 말했다.

진미령은 건강 비결을 재차 묻는 MC들의 질문에 "물론 운동은 열심히 한다. 소식을 하는 게 비법이다. 동남아 알랑미를 먹는다. 끈기가 없어서 물을 넉넉히 넣어 만들어 먹는 편이다. 밥도 반공기만 먹는다. 그런 습관이 계속 해오던 습관"이라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소식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신진대사가 젊은 나이보다는 떨어지기 때문이다. 나중에는 밥숟가락을 못 들까 봐 걱정"이라며 웃었다.

운동도 열심히 한다는 그는 "요즘 운동을 매일 하지는 못한다. 그래도 습관적으로 스쿼트는 꼭 한다. 30번씩 3세트를 한다. 거의 100번은 하는 셈이다. 윗몸일으키기도 앉은자리에서 100개는 꼭 한다. 옷을 입고서 만족감에 힘들어도 하는 편이다. 누구나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숙면 역시 건강 비법 중 하나였다. 진미령은 "잠을 잘잔다. 머리만 대면 자는 편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한의학적으로 팔체질을 하고 있다. 난 토양이다. 먹어야하는 음식과, 안 먹는 음식을 나눠 먹으니 건강한 것 같다"고 꼽았다.

1958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세살인 진미령은 개그맨 전유정과 1993년 결혼했지만 2011년 이혼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당시 전유성과 사실혼 관계였으며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

진미령은 과거 방송에서 고 김동석 대령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밝혔다.

진미령은 "아버지가 쓰신 회고록을 보면 인천상륙작전에 중요한 정보를 맥아더 장군에게 직접 아버지가 이야기 한 걸로 되어있다. 그래서 백아더 장군이 '디스 맨(This Man)'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만들었다.

진미령은 이어 "아버지가 1961년 대령으로 예편하신 후 삼척군수, 강릉시장, 속초시장, 도청 공무원을 거쳐 목포시장, 수원시장, 이북 5도 위원회 함경북도지사를 역임하시고 정년퇴직 하셨다"고 털어놔 출연진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진미령은 지난 2011년 6월 20일 방송된 진미케이블채널 QTV 토크쇼 <수미옥>에 출연 “아버지는 육사 출신의 북파공작원”이라며 “인천상륙작전 당시 맥아더 장군에서 중요 정보를 주면서 미국이 선정한 한국전쟁 4대 영웅으로 선정되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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