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영 나이 프로필 성형전

곽진영 프로필

(곽진영 나이 성형전)

곽진영은 1970년 개띠로 전남 여수에서 태어났습니다. 1977년 아역배우로 출신이며,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 후 1991년 MBC 공채 탤런트 20기로 데뷔하였습니다.

곽진영 하면 떠오르는 캐릭터는 단연 '종말이' 입니다. 곽진영은 1992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MBC 주말드라마 '아들과 딸'의 막내 '종말이' 역할을 맡아 그 해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루었습니다.

(종말이 곽진영)

물론 드라마가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은 것도 한몫 했지만, '종말이' 곽진영은 사고뭉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매력의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후 다양한 예능 방송에도 출연하면서 인기를 실감했는데요. 그런데 '종말이' 캐릭터가 너무 강렬했던 탓이었는지 배우로서 역할에 한계가 느껴져 종말이 테두리 안에서 벗어나기 위한 과감한 시도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성형수술이었는데요. 성숙한 이미지의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했던 선택이 결국 배우의 생명을 끝장내버리는 최악의 선택이 되고 맙니다.

당시 곽진영의 성형수술은 일종의 의료사고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가장 부작용이 심했던 부위는 눈이었는데요. 눈꺼풀을 너무 많이 절개해서 눈이 감기지 않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귀엽고 예쁘장한 얼굴이었는데 더이상 카메라 앞에 설 수 없을 정도의 결과가 나왔으니 정말 안타까웠죠.

성형수술 부작용 때문에 곽진영은 뜻하지 않은 긴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단은 활동을 중단하고 공백기에 들어갔는데요. 그 공백기가 생각보다 꽤 길었고 성형수술 후유증에 따른 대인기피증이 생겼으며, 설상가상으로 본인 걱정으로 인해 부모님 건강까지 악화되는 등 정말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결국 당분간은 연예계 복귀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러던 중 2004년 곽진영은 누드화보집을 발간하여 재기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누드집을 촬영한 이유는 생계를 위해 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이미지 변신을 위한 도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2000년대 초였던 그 당시에는 성현아, 권민중, 이혜영, 김완선, 황혜영 등 여자 연예인들이 누드화보를 많이 발간하던 시절이기도 했는데요. 곽진영도 잠깐 이슈가 되기는 했지만 종말이의 누드가 배우로서의 이미지 변신이나 활동에는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곽진영의 동기였던 한석규, 감우성 등은 한참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에 곽진영은 점점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곽진영 인생에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는데요. 그것이 바로 '갓김치 사업'이었습니다. 갓김치는 말 그대로 곽진영에게 'GOD'김치였습니다. 곽진영은 자신의 갓김치 브랜드를 '종말이 김치'라는 이름을 붙였고 사업은 대박이 납니다.

곽진영은 배우 시절 동료들에게 어머니가 담든 갓김치를 선물하곤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점에 아이디어를 얻어 어머니와 함께 갓김치 사업에 뛰어든 것입니다.

2010년 자본금 4천만원으로 창업을 하고 출시한 '종말이 김치'는 창업 9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였습니다. 사업 시작한 다음 해에는 월 매출 4천만 원, 월 순이익 1,500만원을 거둘 정도로 급격히 성장하였고 지금은 연매출 100억 규모의 회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비록 배우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사업가로 성공한 곽진영은 최근 오랜만에 방송 나들이를 했는데요.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새친구로 합류한 것이었습니다.

사실 곽진영은 3년 전인 2017년에도 양주 천생연분마을 편에 출연하여 김광규와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보여준 적이 있었습니다. 2020년의 곽진영은 어떠한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에너지를 전해줄지 많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