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용림 “남일우·남성진, 그리고 며느리 김지영까지 배우 가족 가끔 불편해”
배우 김용림이 ‘배우 가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용림은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했다.
김용림의 남편은 성우 출신 배우 남일우다. 김용림은 “당시에는 사내 연애가 정말 어려웠다. 우리가 5년 연애를 했는데 3년은 모르게 했다”라며 “처음에는 남일우가 내 친구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 늘 말이 없고 포켓에 세계명작 책을 들고 다니며 등나무 아래에서 책을 읽더라. 나와 이야기를 잘 안해서 안 좋아하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내 소지품이 하나씩 없어지더라. 늘 양산을 쓰던 때인데 양산이 없어져 찾았는데 남일우가 양산을 줬다. 또 늘 나를 데려다주고 먹을 걸 잘 사줘서 그냥 좋은 선배인 줄 알았다. 내게 티를 안 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용림은 “어느 날은 호텔 돌담길을 걷고 있는데 남자들이 시비를 걸었다. 근데 여자 같이 생겼는데 이 남자가 싸움도 잘하더라. 너무 잘해서 파혼할까도 생각했다. 남일우 눈에 아직 흉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용림의 아들 남성진과 며느리 김지영 역시 배우로 활약 중이다. 며느리 김지영에 대해 김용림은 “김지영을 며느리로 삼을 줄은 몰랐다. ‘며느리 삼국지’ 때 김지영이 제 손녀딸로 나왔다.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관심이 없었다”며 “나중에 아들이 지영이와 결혼한다고 해서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김용림은 “가족이 다 배우니까 불편할 때도 있다. 남성진 누나가 있는데, 가족과 식사를 안 하려고 한다. 배우끼리 나가라고 한다. 불편한 점이 있다. 우리는 가족이 배우니까 사인 요청이 들어오면 불편할 때가 있다. 하지만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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