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용림 “남편 남일우 엄마 역할, 너무 속상했다”[결정적장면]
[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용림이 남편 남일우 엄마 역할을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8월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배우 김용림이 과거 드라마 '세종대왕' 촬영 당시 속상했다고 밝혔다.
김용림은 "서른살 때였다. 결혼하고 3년 됐을 때다. 남일우씨는 동안이었다. 연애하면서 어디 백화점 같은데 가면 '누나가 사주시는거예요?' 그런 소리를 들어 속상했다. 실제로는 나보다 연상이다"고 회상했다.
이어 "남일우씨가 '세종대왕'을 맡았는데 작가 선생님이 나보고 엄마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난 '말도 안된다' 했다. 그때만 해도 새색시였다. 그랬더니 그러면 내가 원경왕후를 안하면 작품을 안하시겠다더라. 할 수 없이 했다"고 말했다.
김용림은 "연기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 남자가 나한테 '어마마마' 하는 신이 있었다. 다음 대사를 하려고 하는데 카메라 감독님들이 웃음이 터졌다. 그래서 NG가 났다. 여러번 그런 경험이 있었다. 다시 같은 작품을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몇십년을 안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후에 어쩔 수 없이 '왕꽃선녀님'을 다시 같이 했는데 부부 역은 더 힘들더라. 시청자들이 보시면서 '저 부부는 저렇게 사는구나' 착각하실 수 있다. 그래서 안하려고 했는데 임성한 작가가 꼭 해야한다고 해서 할 수 없이 했다"고 말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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