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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린데만, 샘 오취리 논란에 SNS사진 삭제? "인종차별 없다" [전문]

다니엘 린데만, 사진 삭제
"누굴 비하했다면 '나'"
'비정상회담', 인종차별NO
다니엘 린데만 / 사진 = 텐아시아DB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최근 샘 오취리의 인종차별 지적 논란 속에서, SNS 게시물을 삭제한 이유를 밝혔다.

7일 다니엘 린데만은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예전 계정에서 가끔 저의 못 생긴 얼굴을 올리면서 밑에다가 '예쁘다'라고 쓰면서 자기 디스를 한 시리즈가 있었어요. 웃자고 한 거죠? '풍자'. 어제 올린 사진도 친한 한국형이 저에게 보낸 컷이며 당시 제가 '비정상회담'에서 유세윤형의 개코원숭이 따라하려고 하다가 대단히 실패한 순간 캡처 사진입니다. 굳이 누구를 비하했다면 저를 비하한 거죠? 그것도 역시 '풍자'"라고 밝혔다.

이날 다니엘 린데만은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해당 모습은 '비정상회담'에서 일부러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한 다니엘 린데만의 모습이었다.

평소 같다면 웃고 지나칠 수 있는 일이었지만 같은 날 공교롭게도 '비정상회담'에 함께 출연했던 샘 오취리의 인종차별 지적이 있어 다니엘 린데만의 이같은 행동이 주목받고 있는 것. 샘 오취리가 과거 '비정상회담'에서 아시아계 인종차별 행동을 보였다는 내용이 온라인 상에서 떠돌고 있다.
다니엘 린데만 게시물 / 사진 = 다니엘 린데만 인스타그램
앞서 6일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는 최근 화제가 된 의정부고 졸업사진 패러디 중 일부인 이른바 '관짝소년단' 사진을 게재하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샘 오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프다. 웃기지 않다!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라며 "문화를 따라하는 것 알겠는데 굳이 얼굴에 색칠까지 해야되느냐"라며 인종차별적 행동이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다니엘 린데만은 "이제는 정말 귀찮아서 마지막으로 말합니다.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외국인 방송인들 중에 인종차별주의가 없어요. 있었더라면 우리가 한국에 와서 몇년 동안 힘들게 언어와 문화를 공부하고 우리 나라 대표라는 무거운 타이틀 가지고 왜 방송활동을 했겠어요?"라며 "와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평상시 우리의 활동을 지켜보지도 않으면서 갑자기 와서 욕하시는 분들. 이제는 좀 좋게 좋게 지냅시다 제발"이라고 덧붙였다.

전문

자자자 여러분 주목~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넘어가려고 하다가 설명해 드립니다.

예전 계정에서 가끔 저의 못 생긴 얼굴을 올리면서 밑에다가 "예쁘다"라고 쓰면서 자기디스를 한 시리즈가 있었어요. 웃자고 한 거죠? '풍자'

어제 올린 사진도 친한 한국형이 저에게 보낸 컷이며 당시 제가 '비정상회담'에서 유세윤 형의 개코원숭이 따라하려고 하다가 대단히 실패한 순간 캡처 사진입니다. 굳이 누구를 비하했다면 저를 비하한 거죠? 그것도 역시 '풍자'.

어제 인종차별과 관련된 논란이 생긴 걸 모르고 올린 사진이고요. 평상시 우리에게 관심 있지도 않고 잘 알지도 못하시는 분들이 갑자기 계정에 들어와서 나를 인종차별주의자, 나치 등 부르시는데 굳이 그런 욕을 하실 거면 먼저 상황도 좀 판단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은 다음에 욕하시기를 바랍니다. 속이 풀리시고 '우와 나 비공개계정으로 들어가서 욕하는 참 멋지고 강한 사람이군아'라고 생각하시면.

이제는 정말 귀찮아서 마지막으로 말합니다: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외국인 방송인들 중에 인종차별주의가 없어요. 있었더라면 우리가 한국에 와서 몇년 동안 힘들게 언어와 문화를 공부하고 우리 나라 대표라는 무거운 타이틀 가지고 왜 방송활동을 했겠어요?

와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평상시 우리의 활동을 지켜보지도 않으면서 갑자기 와서 욕하시는 분들. 이제는 좀 좋게 좋게 지냅시다 제발. 아이구 저 이만 다시 대본공부 하러 갈게요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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