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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김종국X용지 탈옥 성공..김영민·하도권 '예능 치트키' 등극[종합]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종국과 용지 커플이 보스와 조직원을 누르고 탈옥에 성공했다.

9일 방송한 SBS '런닝맨'에는 '런닝 교도소'의 재소자로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교도관으로 양세찬의 후배 개그맨 신규진이 등장해 활약했다. 그는 과거 양세찬에게 "런닝맨에서 보니 큰 그림 못 그리더라"고 디스를 한 적이 있던 후배.

신규진은 "양세찬 선배는 항상 마주치면 밥 먹었냐고 물어보고 후배들을 잘 챙겨주신다"고 칭찬했지만 "선배로는 어떻냐"는 말에 "딱히 배울 점은 없다"고 또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시청자로 보는 양세찬은 어떻냐"는 질문을 들었다. 신규진은 "사실 '코빅'에서 양세찬이라는 인물은 유재석 씨와 동급이다. 절대권력이다"라며 "근데 런닝맨 와서 보니까 거의 저네요. 저 처럼 눈이 떨린다"고 말했다.

게스트로 배우 하도권 지승현 김용지 김영민이 출격, 신스틸러 4인방이 출연했다.

이날 김영민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 속 외도를 일삼는 바람난 남편 모습과는 달리, 수줍음 속에 내재 된 흥과 몸개그, 얍삽함이 대폭발하면서 예능 치트키로 등극했다.

김영민은 "열애 5년하고 결혼해 지금 13년 차 말 잘 듣는 남편"이라 밝혔다. 지석진은 "극중에서 외도하는 남편과 지금의 모습, 어느 것이 진짜냐?"는 엉뚱한 질문을 내놨고, 멤버들은 "극중 모습이 진짜겠느냐?"고 비난했다.

그는 내내 수줍게 말하다가 노래 '떴다 그녀'가 애청곡이라고 밝힌 뒤 댄스 급발진해 '런닝맨' 멤버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광수는 "너무 사랑스러우시다"라 "이런 예능 춤 너무 좋다"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하도권은 "김종국을 이기러왔다"고 호기롭게 자신을 소개하면서 안양 출신이라고 말했다. 안양 출신 김종국은 하도권을 급호감으로 봤지만 학교는 강남에서 나왔다는 말에 실망했다. 유재석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이라고 소개해 김종국은 거리감을 느꼈다.

이어진 본격 미션. 멤버들은 일단 서로의 짝꿍 찾기 미션에 돌입했다. 게임에서 이기면 영치금을 받는데 지더라도 자신의 짝꿍이 이기면 똑같은 영치금이 자신에게 들어오는 힌트를 이용해 게임이 무르익으면서 모든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짝꿍을 찾았다.

감옥에서 탈옥하기 위한 방법을 멤버들이 잘 모르는 가운데 김영민이 매점에서 황금색 이름표를 사가지고 나왔다. 이름표를 한번 뜯겨도 살수 있는 방어권. 알고보니 김영민은 감옥에 수감된 보스를 구하기 위해 투입된 조직원. 모두의 의심을 산 가운데 탈옥을 위해 비밀번호가 필요하고, 그 비밀번호를 찾기 위해 숨겨진 핸드폰을 찾아야 하는 상황.

그 사이 조직원 김영민은 보스의 정체를 신발에서 찾을수 있다는 힌트를 이용, 지석진이 보스임을 알게됐다. 지석진은 김영민에게 "오늘은 우리 둘이 주인공"이라며 오랜만에 자신에게 주목된 상황에 기뻐했다.

김영민의 짝꿍인 유재석도 두 사람의 정체를 일찌감치 알게되면서 보스와 조직원을 탈옥시키기 위해 자신의 이름표를 뜯는 살신성인을 보여줬다.

하지만 결국 보스의 짝꿍인 하도권이 김종국의 강한 힘에 눌리면서 옷이 찢기는 굴욕과 함께 보스 지석진이 탑차 승차 직전에 잡혔다.

하도권은 비밀번호가 적힌 종이를 입에 집어 넣어 보안을 유지하면서 김종국에게 "상품은 우리 애들 주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종국은 "다 준다"고 말하고 뱉은 종이를 펴면서 "드러워 죽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최종 승리는 김종국과 짝꿍 용지 커플의 승리. 약속대로 선물은 하도권에게 돌아갔다. 씬스틸러로 활약하던 하도권과 김영민이 숨겨 놓은 예능감을 십분 발휘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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