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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김종국x김용지, 15초 남기고 최종우승…하도권 '졌잘싸' 명승부(종합)

SBS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하도권이 김종국에 맞서 명승부를 펼친 끝에 패배,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타이틀을 얻었다. 그를 제압한 김종국과 김용지가 탈옥에 성공하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은 탈옥 레이스로 꾸며지는 가운데 '신스틸러' 배우 김영민 하도권 지승현 김용지가 신입 재소자로 등장했다.

이날 하도권은 '스토브리그'의 '드림즈'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며 "요즘에도 야구를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김종국과 대결을 기대하며 "한명만 잡으려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의 고향인 안양 출신이라고 해 관심을 받았다.

하도권은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의 배우. '오솔레미오'를 열창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승현은 영화 '바람'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에 출연한 배우. 그는 '바람' 극중 설정을 언급하면서 인사했다. 그는 "'러블리 호러블리'라는 드라마에서 송지효와 만났고 '하녀들'에서는 전소민과 만났다"라고 했다. 전소민은 그 말을 듣기 전까지 전혀 기억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미스터션샤인'과 '더킹'에 나온 배우 김용지에게 유재석은 "일본인 역할을 맡았는데 일본어를 잘 하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용지는 "못 한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재차 "유학 경험이 있냐"고 물었는데, 김용지는 '캐나다'에서 유학생활을 했다고 답했다. 유재석의 인터뷰 질문이 번번이 튕겨 나오자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 했다.

'부부의 세계'의 김영민도 나왔다. 극중 불륜남 역할을 맡았던 그는 실제로는 결혼13년차의 유부남이라고. 김영민은 '어떤 남편이냐'는 물음에 "말 잘 듣는 남편이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이 그의 애창곡이 '떴다 그녀'라고 언급하자, 김영민은 수줍은 인사가 언제였냐는 듯이 춤과 함께 열창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급발진' 댄스가 끝나자 다시 수줍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김영민의 반전매력에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런닝 교도소 탈옥을 위한 추격전이 시작됐다. 하도권은 초반의 패기가 무색하게 김종국의 파워와 전략에 놀랐다. 그는 '런닝맨' 능력자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체감한 모습이었다.

재소자들은 게임을 통해 돈을 획득했고, 그걸로 매점에서 음식을 구입했다. 이어 탈출을 위한 힌트 찾기에 몰입했다. 이들의 죄수복에 붙은 숫자를 통해 파란 서랍의 비밀번호를 찾아봤다. 레이스 중 숨은 비밀이 드러났다. 바로 지석진이 '잔바리파'의 보스였던 것. 제작진은 그에게 조직 보스의 역할을 맡겼고, 그를 구하러 온 조직원이 바로 김영민이었다. 지석진은 유재석, 하도권까지 포섭해 잔바리파의 기세를 키웠다.

잔바리파는 이름표를 모아와야 탈옥 비밀번호를 얻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스스로 이름표를 떼기도 했다. 다른 재소자들은 이들의 연합을 눈치채고 추격전을 벌였다. 김종국은 하도권과 붙어 팽팽한 경쟁을 했지만, 그 틈을 타서 들어온 김용지에게 이름표를 뜯겼다. 그는 끝까지 이름표 적힌 종이를 입에 넣으며 우승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

김종국과 김용지는 그 용지를 뺏어 비밀번호를 획득했고, 15초를 남기고 탈옥에 성공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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