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정에 대한 귀여운 질투심을 박성웅이 전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박성웅이 아내 신은정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SBS

박성웅은 ‘태왕사신기’ 당시 비밀연애를 하고 있었다며 “마지막 장면에서 뽀뽀를 하는 신이 있었다. 저는 그때 담배를 피던 시절이라서 밖에서 피우고 있는데 감독님이 지나가면서 ‘너는 여배우랑 뽀뽀신 직는데 양치는 못할망정 담배를 피고 있냐’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에 열두번도 하던 뽀뽀인데”라며 “부부인데 처음인 듯 처음 같지 않게 해야 했다.꼬아서 해야하니까 보통 일이 아니더라”라며 생각지도 못한 고충을 전했다.

서장훈이 “연기에서 허용하는 스킨십 강도가 어느 정도 되냐”라고 하자 박성웅은 “저는 다 싫다. 저는 그런 거 잘 못본다. 어느 드라마에서 방송을 보는데 상대 배우랑 뽀뽀를 하더라. 뭐냐고 물었더니 ‘오빠가 미리 알고 들으면 너무 싫어할 거 같다’고 하더라. 바로 꺼버렸다”라고 밝혔다.

또 “신혼초에 ‘백야행’이라는 영화가 있었는네 수위가 높지 않은 배드신이 있었다”라며 “와이프가 대본을 보다가 ‘이 남자가 오빠야?’ 하더라. 바로 대본을 버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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