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배우 박성웅과 와이프 신은정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내 신은정과의 첫 키스 연기 고백이 재조명 되고 있다.

박성웅은 과거 tvN 토크쇼'인생술집'에 출연해 2007년 방영된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인연이 이어져 결혼한 신은정과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박성웅은 이날 방송에서 "지금의 아내가 내 첫 상대 여배우였다"면서 "그 전에는 여자와 대사를 마주보고 한 적도 없었다. 맨날 납치하고 감금만 했다"고 말해 주위에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웅은 "키스신도 아내가 처음이었다"면서 "'태왕사신기' 키스신 촬영 때엔 이미 사귀고 있을 때였다"고 고백했다.

이날 신동엽은 박성웅을 가리키면서 "주량은, 내가 얘보다 먼저 취하니까 (술 취한 걸) 본 적이 없어"라며 박성웅에게 "요즘도 맨날 먹냐"고 물었다.

이에 박성웅은 "요즘은 맨날 먹진 않고 주량은 소주 5병"이라며 "제주도에서 무박 삼일 먹은 적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박성웅은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아내는 항상 강해 보인다. 항상 눈치 보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프러포즈에 대해 "아내에게 '바람이나 쐬러 가자' 해서 고향에 내려갔다. 남한강이 보이는 탄금대에 갔다. 경치가 괜찮아서 경치 좀 보게 해서 감수성이 오르게 한다음에 뒤에서 백허그를 했다"고 회상했다.

박성웅은 이어 "'너 내거 할래?' 했다. 그런데 대답을 안 하더라. 대답 안 하는데 계속 안고 있을 수 없어서 5초 지나고 어떻게 팔을 빼지 했다"며 "팔을 무안하게 뺐는데 다음날 대답해주더라. 그러자고 하더라"고 돌이켰다.

신은정과 헤어질 뻔했던 위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좋아서 술을 매일 마셨다. 부모님과 같이 살 때였는데 아내가 항상 제 대리기사를 해줬다. 한달 하니까 나 이제 못하겠다고 하더라"며 "아내 생일 때 고깃집에서 친구를 부르기도 했다. 그리고 도망갔다. 그때 차도 트럭이었는데 아내가 몰고 다녔다. 아내가 전화도 안 받고 해서 '안 그러겠다'고 엄청 빌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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