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21일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는 구속 56일만에 자유의 몸이 된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SBS

구속 56일만에 자유의 몸이 된 전광훈 목사는 모여든 취재진 앞에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이겼습니다”라며 “집회 금지가 돼 잇기 때문에 재판부에서 허락하기 전까지는 집회는 좀 자제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광훈 목사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 집회에 나섰다. 확진 바로 전 날까지 건강을 자신했던 전광훈 목사는 결국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병원에 이동하면서도 전광훈 목사는 마스크는 턱에 걸친 채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미소까지 띄고 있었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중심에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곳이기도 했다. 이곳의 교인들은 코로나19 통계가 조작이라고 믿는 경우도 있었다. 한 교인은 “우리가 5인 가족이에요. 5인 가족, 한 식구니까 같이 밥먹고 할 거 아니에요. 그런데 어떻게 확진자가 세 명은 나오고 두 명은 안 나오냐”라며 의심했다.

때문인지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들이 병원을 탈출하는 아찔한 상황들이 빚어지기도 했다. 강연재 사랑제일교회 변호사는 “교회 내에 십여 년간 누적된 개인 휴대전화 번호 모두에게 문자를 총 다섯 차례 이상 보내서 보건소 안내에 적극 협조할 것과 광화문 집회는 물론이고 어떤 집회에도 나가지 말아 달라는 당부를 하였습니다”라며 선제적으로 교회가 먼저 코로나19 차단에 나섰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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