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8호 태풍 바비 이어 제9호 태풍 마이삭 까지…`피해 속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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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8.26.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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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력한 세력의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한반도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제9호 태풍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현재 제주도 서귀포 서쪽 약 200㎞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북서진 중이다. 태풍 바비는 오후 8시께 전남 흑산도, 27일 오전 4∼5시께 서울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태풍과 가까운 제주도, 전남, 전북 남부, 경남 남해안 일부 지역에 태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대순간풍속 초속 4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태풍 바비로 인해 이날 오후 2시 기준 7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공항에서 도청 방면으로 가는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에서는 신호등이 도로 위에 떨어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태풍 바비에 이어 제9호 태풍 마이삭에 대한 관심도 이어진다. 마이삭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일종이다. 마이삭은 29일 태풍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고 북상, 9월 한반도에 상률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를 강타한 26일 오후 제주시 동한두기길 한 공사장 주변 펜스가 강풍에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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