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해병대도 비상근무…"피해 복구 지원"
우리 군도 이번 태풍을 예의주시하며 대비태세를 갖췄습니다.
특히 태풍의 마지막 길목인 백령도에 주둔 중인 해병대는 긴장감 속에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했다고 하는데요.
해병대 6여단 연결해봅니다.
장유진 소령님 나와계십니까?
◀ 장유진 / 해병대 6여단 소령▶
네, 해병대 6여단 장유진 소령입니다.
◀ 앵커 ▶
해병대 6여단이 재난대책본부를 꾸리고 밤새 비상근무를 했다던데 어떤 점들을 점검한 겁니까?
◀ 장유진 / 해병대 6여단 소령▶
네, 해병대 6여단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예의주시 하면서 대비태세를 선제적으로 갖추었습니다.
숙영지는 물론 작전지역과 감시장비에 대한 점검을 최우선으로 실시해 장병 안정과 작전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 앵커 ▶
백령도는 북한을 바로 마주하고 있는 곳이다 보니, 한치의 허점이 있어선 안 될텐데요.
밤사이 무기나 시설 관리에 피해는 없었습니까?
◀ 장유진 / 해병대 6여단 소령▶
네, 다행히 야간에 부대별 숙영지나 작전시설, 감시장비에 피해는 없었습니다.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태풍 종료 후 신속하게 복구하여 작전에 이상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 앵커 ▶
군에 아들을 보낸 부모님들, 이런 재난 상황에서는 더욱 걱정이 앞설 텐데 장병 안전 조치도 마련돼있겠죠?
◀ 장유진 / 해병대 6여단 소령▶
네, 그렇습니다.
부대는 작전에 임하고 있는 장병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태풍으로 인한 강풍과 폭우를 고려하여 부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파손우려 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를 선제적으로 실시해 두었습니다.
◀ 앵커 ▶
재난상황에서는 대민지원이 군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인데요.
백령도 지역의 피해가 확인되면 복구지원도 준비 중이라고요?
◀ 장유진 / 해병대 6여단 소령▶
백령도에는 농사를 주업으로 하시는 주민들도 계시기 때문에 농작물이나 가옥 등 지역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부대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지원하여 빠른 시간내에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군대로서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 앵커 ▶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장유진 / 해병대 6여단 소령▶
네, 감사합니다.
◀ 앵커 ▶
지금까지 해병대 6여단 장유진 소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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