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해병대도 비상근무…"피해 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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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8.27. 오전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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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앵커 ▶

우리 군도 이번 태풍을 예의주시하며 대비태세를 갖췄습니다.

특히 태풍의 마지막 길목인 백령도에 주둔 중인 해병대는 긴장감 속에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했다고 하는데요.

해병대 6여단 연결해봅니다.

장유진 소령님 나와계십니까?

◀ 장유진 / 해병대 6여단 소령▶

네, 해병대 6여단 장유진 소령입니다.

◀ 앵커 ▶

해병대 6여단이 재난대책본부를 꾸리고 밤새 비상근무를 했다던데 어떤 점들을 점검한 겁니까?

◀ 장유진 / 해병대 6여단 소령▶

네, 해병대 6여단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예의주시 하면서 대비태세를 선제적으로 갖추었습니다.

숙영지는 물론 작전지역과 감시장비에 대한 점검을 최우선으로 실시해 장병 안정과 작전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 앵커 ▶

백령도는 북한을 바로 마주하고 있는 곳이다 보니, 한치의 허점이 있어선 안 될텐데요.

밤사이 무기나 시설 관리에 피해는 없었습니까?

◀ 장유진 / 해병대 6여단 소령▶

네, 다행히 야간에 부대별 숙영지나 작전시설, 감시장비에 피해는 없었습니다.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태풍 종료 후 신속하게 복구하여 작전에 이상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 앵커 ▶

군에 아들을 보낸 부모님들, 이런 재난 상황에서는 더욱 걱정이 앞설 텐데 장병 안전 조치도 마련돼있겠죠?

◀ 장유진 / 해병대 6여단 소령▶

네, 그렇습니다.

부대는 작전에 임하고 있는 장병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태풍으로 인한 강풍과 폭우를 고려하여 부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파손우려 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를 선제적으로 실시해 두었습니다.

◀ 앵커 ▶

재난상황에서는 대민지원이 군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인데요.

백령도 지역의 피해가 확인되면 복구지원도 준비 중이라고요?

◀ 장유진 / 해병대 6여단 소령▶

백령도에는 농사를 주업으로 하시는 주민들도 계시기 때문에 농작물이나 가옥 등 지역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부대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지원하여 빠른 시간내에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군대로서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 앵커 ▶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장유진 / 해병대 6여단 소령▶

네, 감사합니다.

◀ 앵커 ▶

지금까지 해병대 6여단 장유진 소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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