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수 없는 뒷광고에도...” 저격왕 정배우, 철구 저격하지 않은 이유 있었다

2020-08-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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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아니라 일주일에 1200개 제보를 받는데...”
철구는 정배우가 왜 자신을 저격하지 않냐고 섭섭함 드러내기도

BJ 철구와 정배우가 뜻밖의 '브로맨스'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여러 유튜버들의 뒷광고 사실을 저격한 유튜버 정배우는 15일, 그동안 철구를 저격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는 영상을 올렸다.

앞서 전날(14일) 철구는 왜 정배우가 대형 유튜버들 뒷광고를 저격하면서 자신은 저격하지 않냐고 섭섭해 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러면서 "(저는) 셀 수 없는 뒷광고를 받았다"며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이하 유튜브 '철구형 (CHULTUBE)'
이하 유튜브 '철구형 (CHULTUBE)'

영상에서 정배우는 "철구는 뒷광고 뜻을 이해 못한 거 같다""뒷광고는 광고인 척('광고가 아닌 척'을 의미하는 듯) 속이고 시청자들을 기만한 행동"이라며 "철구는 사실 누가 봐도 광고인 줄 아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하 유튜브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
이하 유튜브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

정배우는 또한 왜 철구는 저격 안하냐는 댓글을 받는다며 "거짓말 안 하고 일주일 동안 1200개 제보 메일을 받았다. 철구님 제보가 딱 3명한테 왔다. 2명은 슈기 이야기 하면서 쓸 데 없는 소리고 한 명은 (…) 철구 관련이라고 제보를 했는데 영상은 오메킴이었다"고 말했다.

정배우는 "대한민국에서 뒷광고 사건으로 본인이 먼저 자백한 사람은 철구가 최초"라며 "진짜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철구를 치켜세웠다.

영상 마지막에 정배우는 "유튜버의 하루라고 제 다큐 개그 채널이 있다. 철구님 한번 찍어주시면 안 되나요?"라며 "영상 한번 봐주시고 재밌으면 출연 한번 해주시면 감사합니다"라고 요청했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