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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미세먼지 보통, 낮최고 32도…10호 태풍 하이선 북상 예상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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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미세먼지 보통, 낮최고 32도…10호 태풍 하이선 북상 예상경로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9.04 0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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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위성 2A호(GEO-KOMPSAT-2A: GK2A) 위성사진 (3일 18시) / 기상청 제공
천리안위성 2A호(GEO-KOMPSAT-2A: GK2A) 위성사진 (3일 18시) / 기상청 제공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금요일인 3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영동은 아침까지 강풍이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도 내외로 선선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32도(서울 27도)지만 체감온도는 무덥지 않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이다.

한편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소멸됐지만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오는 7일 부산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제10호 태풍 하이선 예상 이동 경로, 기사 하단)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4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아침(9시)까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새벽(3시)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3일 밤부터 4일 새벽(3시)까지 서울.경기, 강원영서의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 서해5도는 5~20mm이다.

강원영동에 강풍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늘(4일) 아침(9시)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지표부근이 습한 가운데,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4일) 새벽(0시)부터 아침(9시) 사이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겠다.

9월 4일 금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9월 4일 금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4일) 아침 최저기온 16~22도, 낮 최고기온 25~32도가 되겠다. 주말 토요일인 내일(5일) 아침 최저기온 14~22도, 낮 최고기온 25~30도로 예보됐다.

내일(5일)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에 강한 햇볕이 더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겠으나, 상대적으로 습도가 낮아 체감온도는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1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홍성 19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목포 22도 △여수 21도 △안동 17도 △대구 19도 △포항 20도 △울산 21도 △부산 21도 △창원 19도 △제주 23도 △백령도 19도 △흑산도 21도 △울릉도·독도 21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9도 △홍성 27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목포 29도 △여수 28도 △안동 28도 △대구 32도 △포항 29도 △울산 29도 △부산 29도 △창원 30도 △제주 29도 △백령도 25도 △흑산도 27도 △울릉도·독도 28도가 될 전망이다.

9월 4일 금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9월 4일 금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서쪽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밤에 농도가 높겠다.

이에 따라 오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충남·광주·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동해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늘(4일) 오전(12시)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오늘 새벽까지 서해중부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대조기, 백중사리)인 가운데, 높은 물결로 인해 오늘(4일)까지 동해안에는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해안지역에는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로 범람할 수 있으니, 만조 시 침수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주말 토요일인 내일날씨(5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구름많다가 낮(12시)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밤(21~24시)에 경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9월 6일~13일)에 따른 이번주 및 다음주 날씨는 6일(일)~7일(월)은 전국, 8일(화)은 중부지방과 전북에 비가 오겠다. 하지만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발달 및 이동속도, 경로에 따라 6일(일)~8일(화)에는 예보 변동성이 크겠다.

이번 예보기간의 낮 기온은 24~32도로 그제(2일, 25~29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5일(토)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고, 경남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고, 6일(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고, 아침 기온은 18~22도, 낮 기온은 24~30도 분포를 보이겠다.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 예상 이동 경로 (3일 오후 4시 기준) / 기상청 제공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 예상 이동 경로 (3일 오후 4시 기준) / 기상청 제공

한편 제 10호 태풍 하이선은 3일 오후 3시 기준 괌 북서쪽 약 11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65hPa(헥토파스칼)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37m, 시속 133㎞로 강도 '강'에 해당한다.

하이선은 일본 남쪽 해상의 31도 고수온역에서 빠른 속도로 발달해 우리나라 부근으로 접근하겠다. 7일쯤 남해안을 통해 부산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오후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60㎞부근 해상, 5일 오후 3시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10㎞ 부근 해상을 지나 6일 오후 3시쯤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260㎞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오후 3시쯤에는 부산 북서쪽 약 110㎞부근에 상륙하겠고 8일 오후 3시쯤 중국 하얼빈 남쪽 약 120㎞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될 전망이다.

하이선은 4일 오후 '매우 강'으로 세력을 키우겠고 우리나라로 상륙하는 7일쯤에는 '강' 정도의 세기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하이선은 고수온역을 거쳐오는 강한 태풍"이라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저위도에 있는 데다가 일본 열도를 거쳐 지날 경우 경로나 강도가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선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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