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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이혼 사유는 ‘사생활’이라.. 당연해진 연예인 개인 영역



[뉴스엔 장수정 기자]

연예인들의 공식 입장에 '사생활'이라는 단어가 포함되는 것이 더 이상 낯선 일은 아니다.

이제는 대중들까지 그들의 개인 영역을 보호해 줘야 한다는 인식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지난 9월 3일 배우 황정음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이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사생활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황정음과 남편 이영돈 대표는 사실을 확인하는 공식 입장 외에 어떠한 개인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모든 것을 함구하고 있다. 여전히 이유나 자세한 내용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있겠지만, 그들에게는 '무대응'을 하겠다는 선택인 것.

중요한 것은 대중들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근 열애설 진위 여부조차 함구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날 만큼, 사생활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지만 대중들은 이를 존중해 주는 분위기다. 황정음 개인 인스타그램 가장 최근 게시글에도 역시 그의 선택과 미래를 응원하는 댓글들로 가득하다.

포털 사이트 댓글 창 폐지 영향도 무시할 수는 없다. 이틀 연속 황정음과 관련 키워드들이 포털 사이트 검색어를 장악 중이긴 하지만, 댓글 창이 없어진 탓에 과한 추측성 댓글이나 악플은 쉽게 찾아보기 힘든 것. 악플이 잠시 가려진 것이라 여길 수도 있지만, 댓글 폐지 자체가 성인 대다수의 합의하에 이뤄졌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악플 자체가 '일부'의 의견이 된 것과 다름없다.

이렇듯 연예인 소비문화가 한층 성숙해진 탓에 추후 활동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추측된다. 안재현과 이혼 관련 공방을 이어오던 구혜선이 최근 음원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고, 해당 음원이 멜론 차트 뉴에이지 1위에 등극하며 대중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기도 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장수정 jsj8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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