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됐던 학생 건강자가진단 앱, 결국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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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9.07.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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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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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가진단 안해도 됩니다”


교육부의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이 7일 일시 사용 중단됐다.

이날 학생들 등교 시간인 9시를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엔 공식 앱과 관련해 “접속이 안 된다” “출석 체크하러 들어왔는데 먹통이다” 등의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앱을 사용하는 경우뿐 아니라 웹을 통해 접속하는 경우에도 접속 장애가 이어졌다. 혼선이 빚어지면서 일선 학교 교사들은 학부모들에게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이후 상황을 공지하겠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9시를 넘어서도 접속 장애가 해결되지 않았고, 결국 일선 학교와 교사들은 문자와 ‘e알리미’를 통해 “7일(월요일) 나이스건강상태 자가진단 시스템이 정상 가동되지 않아 사용할 수 없으니 오늘은 자가진단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추후 정상화되면 안내드리겠습니다”고 공지했다.

일각에선 교육부의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공식 앱이 이날 IOS 앱스토어에 출시된 가운데 이용 방법 일부가 변경되면서 혼선이 빚어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당초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서울·부산·대구 등 지역별 사이트가 별도로 마련돼 있었지만 통합돼 하나의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유치원과 특수학교, 교직원들에 대한 자가진단 역시 가능하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국 학교에서는 등교일정을 확인 후 온라인으로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진단하도록 했다. 건강상태 점검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까지 모두 해당한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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