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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단계, 1주 연장" 코로나 방역 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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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총리 "성급완화 땐 위기 초래"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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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수도권에 적용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조치가 한 주 연장된다. 기존 2단계 조치보다 강화되면서 '2.5단계'로 부르는데 당초 6일까지 하기로 했다가 오는 13일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꺾였지만 여전히 하루 세 자릿수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현 수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확진자가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나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며 "성급하게 방역 조치를 완화해 위기를 초래하기보다는 확실한 반전 국면을 만들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장 조치로 지난달 30일 이후 시행 중인 거리두기 2단계보다 한층 강화된 2.5단계는 이달 13일까지 총 보름간 적용된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지난달 23일부터 적용 중인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2주간 연장해 총 한 달에 걸쳐 진행한다. 다만 다음 주 상황에 따라 추가 연장도 배제할 수 없다. 2.5단계 연장은 우리 사회 곳곳을 멈춰세우는 강력한 방역 조치로 서민 경제에 큰 피해를 주는 만큼 정부로서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현 상황에서는 방역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98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 아래로 집계됐다. 격리돼 치료중인 환자는 4728명으로 하루 전보다 50명 이상 줄었다. 새 환자보다 완치되거나 격리해제된 이가 더 많다는 얘긴데, 격리중 환자가 감소세로 돌아선 건 지난달 12일 이후 23일 만이다. 전일 2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331명으로 늘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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