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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다사3` 김선경♥이지훈 사랑싸움에 포옹까지→지주연♥현우 이혼 상처 덮나→황신혜♥김용건 캠핑카 여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김선경-이지훈 커플은 함께 요리하며 애정을 키웠고 지주연-현우 커플은 한 사람의 이혼 상처를 딛고 관계를 시작했다.

16일 밤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2회에서는 이지훈-김선경 커플이 손님을 초대해 식사하는 모습, 지주연과 현우가 지주연 집을 찾은 모습, 김수로가 탁재훈-오현경 집을 찾은 모습 등이 그려졌다.

김선경은 이날 양손 가득 장을 보고 공유 주방을 찾았다. 두 사람은 첫 만남에서 지인들에게 저녁 식사를 초대했던 터. 이지훈은 "써니"라고 부르며 김선경을 반갑게 불렀다. 그는 준비하느라 힘든 김선경을 위해 커피를 사왔다.

김선경은 "난 이걸 먹겠다. 달달한 것"이라며 "허니가 제일 달달하지만"이라 말했다. '허니'는 이지훈을 부르는 애칭. 이지훈은 김선경의 마스크를 손수 벗기고 다정하게 음료 빨대를 입에 넣어줬다.

김선경은 "나 지금 남자랑 부엌에 같이 있어본거 진짜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김선경이 준비한 요리는 불고기와 낙지볶음, 모시조개탕이었다.

김선경은 "우리 허니가 도와줄 게 필요하다"며 "나 낙지 못 만진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엄청난 양의 낙지를 보고 "남자가 그런 걸 해야지"라며 "우리 오늘 낙지 힘쓸 데 있냐"고 물었다. 이어 "대가족용이다. 우리 집 식구 17명인데 다 먹겠다"고 말했다.

김선경은 "이따 먹어보고 맛있으면 어머니 갖다드리라"며 "맛없으면 갖다드리지 마라"고 말했다. 이지훈은 불고기 양념을 맛보곤 "어제 내가 불고기 기가 막힌 데서 먹어가지고 내 입에 그 맛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낙지볶음 양념을 조리하고 김선경 입에 넣어줬다. 김선경은 "맛있는데, 우리 진짜 요리 너무 잘 한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손발이 아주 그냥 척척 맞는다. 누가 보면 한 10년 산 줄 알겠다"고 말했다.

김선경이 아래에 있는 서랍을 열려고 다가가자 이지훈은 "누나 아직 거긴 아니야"라고 말했다. 김선경은 "앞치마 꺼내주려고 한 거다. 나 얼굴 빨개졌다"며 민망해했다. 김선경은 이지훈에게 직접 앞치마를 입혀줬다.

이어 초대손님이 등장했다. 김선경의 지인 배우 김법래와 이지훈의 지인 손준호였다. 이지훈은 손님들을 위해 테이블에서 직접 낙지를 잘랐다. 김선경은 그런 이지훈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손준호는 이지훈에게 "형, 누나 진짜 여자여자하다"고 말했다.

김법래는 아내와 함께 준비한 커플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은 바로 김법래의 아내가 직접 담금 산양삼주였다. 김법래는 "우리가 또 연세가 있잖아 다들. 몸에 좋은 술이다"라고 말했다.

김선경은 "낙지 먹고 이거 먹고 우리 오늘 뭐할 거야"라고 장난쳤다. 이지훈은 "나 오늘 여기서 뛰어내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김선경과 함께 초대손님을 속이기 위한 몰래카메라를 시작했다. 이지훈은 김선경이 만든 요리에 맛이 없다고 말하고, 김선경은 화를 냈다. 손준호와 김법래는 당황했다. 이지훈은 "맨 정신에 못할 것 같다'며 술을 따라마셨다.

두 사람이 이어 몰래카메라임을 밝히자 김법래는 "이상하다 했다"며 "누나가 옛날에 진짜 한 성격 했었다"고 말했다. 손준호는 그제야 "저 형은 완전 또라이"라며 이지훈을 가리켰다.

이지훈과 김선경은 초대손님 앞에서 이지훈과 포옹을 한 뒤 얼굴이 빨개졌다. 김법래는 이어 두 사람에게 "둘은 입 맞춘 적 있냐"고 물었다.

이지훈과 김선경은 당황했다. 김법래는 "나는 김선경 누나랑 입 맞춘 적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입 맞춰서 노래 부른 적 잇냐"고 말했다. 손준호는 당황한 이지훈에게 "형이 머릿속이 더럽네"라고 말했다.

이지훈은 아내가 배우인데 키스신이 있다면 괜찮을 것 같냐는 질문에 "거기까지는 괜찮을 것 같다"며 "한 3일은 내가 못 할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내가 키스신하는 건 일이니까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지주연과 현우 커플이 지주연 집에서 '사위 오디션'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현우는 지주연 집 어른들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현우는 "고스톱은 할 줄 아냐"는 질문에 "짝 맞추기 정도"라고 답했다. 어른들은 "우린 꾼이다"라고 말했고 지주연은 "여기 세 명의 타짜가 있다"고 말했다.

지주연은 "나도 이제 배우기 시작했다"며 "할머니가 화투를 모르면서 무슨 사회생활을 하냐고 했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기본은 알아야지. 화투는 내가 가르쳐줄게"라 말했다.

현우와 지주연은 얼떨결에 할머니를 이기며 "초심자의 승리"라며 손을 잡았다. 어른들은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사위 화투 면접'이 끝나고 지주연 어머니는 현우와 둘만 남았다. 어머니는 "아들 같다. 아들이 없어서"라며 현우를 다정하게 바라봤다.

어머니는 "주연이가 현우씨보다 나이가 많은데 괜찮냐"고 물었다. 현우는 "저도 늦둥이다 보니까 누나랑 터울이 있어 친구처럼 지냈다. 나이에 대한 그런 건 없어서 괜찮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주연이가 또 한 번 상처가 있잖아요. 그거에 대해서 싫어할 수 있을 것 같고 그쪽 부모님도 왜 그런 애랑 하냐고 싫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현우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아예 저도 생각을 안 했던 부분은 아니"라고 말했다. 지주연 어머니는 "주연이가 상처 입은 지, 이혼한 지 2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아무도 만날 생각 안 하다 이렇게 누구를 만난다니까 기쁘고 좋더라"며 목이 맸다.

어머니는 "정말 사랑스럽고 예쁜 딸인데 잘 못해준 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프고 내가 우리 딸 손녀 보면 너무 사랑스럽다. 그럼 우리 딸은 더 사랑스러웠을 텐데 그렇게 못해준 게 너무 가슴이 아프다. 정말 착하고 나무랄 데 없는 애다"며 눈물을 흘렸다.

현우도 어머니의 손을 맞잡으며 눈빛으로 화답했다. 현우는 "감사하다. 저를 집에 초대하신 게 쉽지 않은 결정이란 것도 감히 생각하게 됐다. 얼마나 큰 마음으로 생각하셨는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현우는 "하나가 부족해서 둘이잖냐"며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우는 지주연과 둘만 남자 "어머니가 편지를 주셨다"며 지주연 어머니가 준 편지를 읽었다. 편지엔 '주연이가 큰 아픔을 겪었었잖아. 결혼과 이혼이 주연이에겐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된 것 같아. 아픔 뒤에 성숙한다고 지금 얼마나 단단하고 멋있는 딸이 됐는지 모른단다' 등 따뜻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지주연은 편지 내용을 듣고 눈물을 참지 못했다. 지주연은 "나와 우리 가족에게 미안, 아팠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래서 누군가를 만난다는 게 되게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지주연은 "그 분에게도 혹시 해가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있다"며 "그게 별로 신경쓰이지 않냐"고 물었다.

현우는 "어제의 기분 때문에 오늘을 망칠 순 없잖아"라며 "지난 일은 지난 일이니까"라고 말하며 지주연의 손을 잡았다. 현우는 지주연의 눈을 바라보며 "우리 잘 지내자"라고 말했다.

김용건-황신혜 커플은 캠핑카 허니문을 떠났다. 김용건은 "차가 좋다"며 "오늘 밤은 여기서 자는 거냐"고 물었다. 황신혜는 "여행에 있어 목적지와 먹을거리는 누구랑 여행을 가든 내 몫"이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김용건은 "어딜 가더라도 여행을 한다는 자체가 지금 좋다"며 활짝 웃었다. 김용건은 운전 중 물병을 딸려는 황신혜의 손을 잡으며 첫 스킨십에 성공했다.

황신혜는 하루 전 딸 이진이와 함께 Q&A 영상을 찍었다. 황신혜는 "남자랑 오랜만에 여행을 가는데"라며 "뭔지 모를 떨림이 있다. 설렘과 떨림도, 약간 겁나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딸 이진이는 "첫 만남부터 매력어필하는 거냐"고 물었고 황신혜는 "그게 중요하다. 첫 만남부터 매력 어필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김용건은 "어제 잠을 좀 설쳤다"며 갑자기 "옥수수 좋아하냐"고 물었다. 김용건은 "어제 옥수수를 삶느라 뚜껑을 여러 번 열어봤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기뻐하며 "나는 가다가 길거리에서 옥수수 사먹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용건은 맛있게 먹는 황신혜를 뿌듯하게 바라보며 "우리 오래 살아야 돼. 오래 만나자"고 고백했다. 황신혜는 "저는 틈만 나면 떠날 생각을 해서 잘 즐기면서 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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