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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차가 어때서…김용건♥황신혜 호칭은? “진이 엄마라 부르면 ‘애 있나’ 오해할 수도”

황신혜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용건(사진 왼쪽·74)과 후배 황신혜(〃 오른쪽·57·본명 황정만)이 17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가상 커플로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이하 우다사3)를 뜨겁게 달고 있다. 두 사람은 ‘우다사3’를 통해 중·장년만이 선보일 수 있는 성숙한 만남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 9일 첫 방송에서 둘은 배우 현우(본명 김현우)·지주연,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 배성우)·배우 오현경, 뮤지컬 배우 이지훈·김선경 커플과 함께 시청자들을 찾았다.

배우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본 적 없었지만 사석에서 인연은 많았던 두 사람은 방송에서도 어색한 기류 없이 호흡을 맞췄다.

황신혜는 만남에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출연 제안을 받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며 “너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떨림과 설렘, 긴장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용건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사람 그 자체를 보면 된다”고 서로 마음을 조금씩 열어갔다.

그는 황신혜와 만나 “나의 여자 친구가 되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예상치 못한 꽃다발을 건넸고, 상대는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분위기는 한껏 무르익었다.

이후 두 사람은 호칭을 놓고 고민을 했다.

김용건은 “용건씨? 자기야?”라고 고민하다 “정우 아빠 어떠냐”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괜찮지 않으냐. 애들 이름도 부르고”며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용건은 아들로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와 차현우(〃 김영훈)를 두고 있다.

이어 “내가 진이 엄마라고 부르면 사람들이 ‘둘 사이에 벌써 애가 있었나?’ 오해할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신혜의 딸은 모델 이진이로, 최근에는 연기자로도 활동 중이다.

함께 하고 싶은 데이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요즘 트렌드인 캠핑카에 관심을 드러냈다.

마음에 드는 캠핑카를 고른 뒤 나란히 앞 좌석에 앉아 담소를 나눈 두 사람은 “돌아다닐 수 있을 때, 먹을 수 있을 때 돌아다니겠다”고 입을 모아 포부를 밝히면서 아주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

젊은 나이 이혼해 공통의 아픈 경험을 지닌 둘이 전하게 될 이야기에 남다른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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