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내일부터 지급…“먼저 신청하면 먼저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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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9.23. 오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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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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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내일(24일)부터 시작됩니다. 지급 대상과 시기, 또 절차와 관련해 여전히 궁금한 점이 많은데요. 다시 한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내일부터 지급이 시작되는데요. 누가, 언제 얼마나 받게 되는 건가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부터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2.5단계를 시행할 때 아예 영업을 못 한 점포에는 200만원이 지급됩니다.


처음 계획안에서 제외됐던 수도권 유흥주점과 무도장도 똑같이 200만원이 나갑니다.

영업이 금지되지 않았지만 밤 9시에 문을 닫았던 식당처럼 영업 제한 점포는 150만원이, 지난해 기준으로 연 매출이 4억원 이하면서 이번 코로나 재확산 이후에 매출이 단돈 몇십만원이라도 감소한 소상공인들에겐 100만원이 지급됩니다.

 
 
별도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있나요?

별도 서류제출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문자 메시지로 안내하고 내일부터 신청을 받아, 오는 금요일부터 지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인데요.


중소벤처기업부가 구축한 별도의 온라인 사이트가 있습니다.

사업자 번호와 계좌번호 등 추가 정보만 입력하면 됩니다.

원활한 신청을 위해 24~25일에는 홀짝제가 운용됩니다.
 
 
다른 지원금도 있죠?

네, 긴급 고용 안정지원금, 아동특별돌봄 지원금,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이 있는데요.

고용안정지원금의 경우 내일부터 1차 지원금을 수령한 특수고용직 노동자와 프리랜서 50만 명에게 50만 원씩 추가 지급합니다.

이미 데이터가 확보돼 있는 만큼, 신청 의사만 확인하면 바로 지원금을 입금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동특별돌봄 지원금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집행이 시작되는데, 신청하지 않아도 미취학 아동은 아동수당 수급계좌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스쿨뱅킹 계좌로 지급됩니다.

또 청년특별구직지원금 50만 원은 우선 저소득 취약계층 등 1차 신청 대상자에게 오늘 중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다음 주 화요일부터 지급합니다.

신청하는 사람 순서대로 돈을 지급하기 때문에 빨리 받으려면 서둘러 신청하시는 게 좋습니다.
 
 
오늘부터는 소상공인 2차 대출도 시작됐는데, 1차 때와 달라진 점은 뭔가요?

정부가 지원하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대출한도가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오릅니다.

이 밖에도 중소벤처기업부는 내일부터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접수를 받는데요.


8월 16일 이후 폐업을 신고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올해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최대 50만 원을 지원합니다.

박연신 기자(jul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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