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연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백종원이 사과 농가를 살리기 위한 사과 디저트 레시피를 공개했다.

8일에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충남 예산 사과 농가를 살리기 위해 나선 농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예산 사과의 촉진하기 위한 백종원의 레시피가 공개됐다. 이에 앞서 백종원은 "덜 빨간 사과도 맛있다는 것을 알리고 덜 빨간 사과는 저렴하게 파는 방법도 있지만 상품성이 떨어지는 사과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해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사과 조림이 가장 활용도가 좋을 거 같다. 그래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사과를 마트에 구매해달라고 해서 사과 조림 상품을 만들어서 파는 걸 제안하려고 한다"라며 "오늘은 사과 조림을 이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알려줄 거다"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사과 조림이 있다는 전제 하에 쉽게 만들 수 있는 디저트 3가지를 준비했다"라며 가장 먼저 사과 팬케이크 레시피를 공개했다.

팬케이크 반죽에 사과 조림을 넣어 함께 잘 섞은 다음 이것을 전자레인지 용기에 넣어 3분 30초만 조리하면 완성되는 레시피에 농벤져스는 감탄했다. 또한 백종원은 "여기에 슈가 파우더나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곁들이면 훨씬 맛있다"라고 꿀팁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사과 식빵 파이와 사과 식빵 롤 파이 레시피도 공개했다. 식빵을 밀어 파이 반죽을 만들고 안에 사과 조림을 넣은 뒤 버터 물을 발라 사방을 봉합한 후 겉에는 버터와 달걀물을 섞은 물을 발라주면 끝. 이를 에어프라이어에 200도에서 6분을 돌리면 완성됐다.

사과 식빵 롤 파이도 비슷했다. 단 식빵의 테두리를 자른 다음 사과 조림을 넣은 식빵을 롤 스틱으로 만든 다음 버터에 구우면 완성이었다.

이에 농벤져스는 "정말 맛있다. 이게 판매가 되면 난 집에 사두고 먹을 거다"라고 감탄했다.

이를 보던 백종원은 "내일 맥OO드에 전화해볼까. 애플파이에 사과 쓰라고 해볼까"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어 공개된 영상에는 신 인맥왕 정준호가 인맥을 동원해 본격 애플파이 협상 시도를 하는 모습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빠른 시일 내에 키다리 아저씨 마트에서 사과 조림 판매가 시작될 것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