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문준용 “나빠요” vs 곽상도 “착각 말라” 설전 / 지성호 ‘응답하라, 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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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0.09. 오후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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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이동은 기자와 함께 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네요. 누구를 나쁘다고 한 건가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Q. 두 사람 참 악연으로 불러도 될 만큼 계속 부딪치는데요. 이번엔 뭔가요?

문준용 씨는 모교인 건국대학교에서 시간 강사로 일하고 있는데요.



건국대학교 이사장을 곽 의원이 국정감사에 불러내 자신의 강의평가를 요구했다며 곽 의원은 나쁘다, 강의평가 유출은 위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Q. 일단, 문 씨의 주장이 사실인가요?

팩트 체크를 해드리면요.

우선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이 국정감사에 출석한 건 사실입니다.

Q. 그러니까, 곽 의원이 건국대 이사장을 불러냈다는 문준용 씨 말은 사실이군요.

그건 아닙니다. 유자은 이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한 의원은 민주당 서동용, 김철민 의원입니다.

건국대가 보유한 부동산의 임대보증금을 임의로 사모펀드에 투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질의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Q. 곽 의원은 다른 의원이 이사장을 부른 김에 질문을 했다는 건데 문 씨 주장은 정확하진 않은 거네요.

그렇습니다. 문 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답이 없었는데요.



곽 의원은 "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지 마라", "아빠 찬스도 대통령 임기가 종료되면 끝날 것"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대통령 아들이라서 특혜를 받는지 따지는 것도 중요할 수 있지만 대통령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이 의혹을 받아서도 안 될 것 같습니다.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응답하라". 탈북자 출신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 문 대통령에게 뭘 응답하라고 한 겁니까?

네, 국민의힘은 서해에서 피격된 공무원을 추모하는 글을 손글씨로 써서 SNS에 올리는 손글씨 릴레이를 시작했는데요.

주호영 원내대표부터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을 거쳐 지성호 의원까지 참가했습니다.

지성호 의원은 다음 참여자로 문 대통령,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을 지명했습니다.

대통령을 지명한 이유에 대해선 이렇게 밝혔습니다.



Q. 문 대통령이 답을 할까요? 이런 릴레이 제안에 참여한 적은 있습니까?

네, 지난 4월 코로나19 관련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는데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다음 타자로 문 대통령을 지목하자 청와대 참모들과 영상까지 찍었습니다. 

Q. 이번 손글씨 릴레이는 조금 성격은 달라보이는데, 참여할까요?

유가족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참여할 수도 있고,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릴레이라 거절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여랑야랑은 '쓸까말까'로 정했습니다.

Q. 여러분이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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