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아테네 금메달리스트 하태권 전 국가대표팀 코치
  • ▲ 하태권 감독.ⓒ요넥스코리아
    ▲ 하태권 감독.ⓒ요넥스코리아

    【뉴데일리 스포츠】하태권 前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코치(40)가 요넥스 배드민턴단 감독으로 지난 1일 취임했다. 

    하태권 신임 감독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김동문(현 원광대 교수)과 함께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2000년대 셔틀콕 간판스타다. 하 감독은 2005년 현역 은퇴 후 지도자와 해설자로 변신해 배드민턴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했다. 

    요넥스 배드민턴단 관계자는 "은퇴 후에도 배드민턴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바탕으로 후진 양성에 힘써온 하태권 감독의 지도자로서의 역량과 선수 시절의 스타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하 감독의 선임 배경을 밝혔다. 

    하태권 신임 요넥스 배드민턴단 감독은 "좋은 팀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며 "선수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체계적인 훈련법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지난 2012년 1월 창단한 요넥스 배드민턴단은 현재 국가대표팀에 소속된 이동근을 비록해 홍지훈, 김동령, 송창엽, 이행함, 주현준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요넥스 배드민턴단은 아직은 국내 실업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요넥스 배드민턴단은 하태권 감독의 지도력을 바탕으로 팀 성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