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권이 안정환을 향해 존경과 사랑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하태권이 용병 테스트를 받으면서 안정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하태권은 자신을 배드민턴계의 지단이라고 부르며 축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태권은 바로 공을 세팅해 용병 테스트에 임했다. 

하태권은 테스트를 하기 전 안정환 감독에게 깍듯이 인사하며 아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정직한 볼터치로 드리블을 이어가 어쩌다FC를 감탄케 했다. 안정환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하태권은 안정환에게 시선을 고정하며 "오늘 비가 와서"라고 변명했다. 안정환은 "여기는 실내라 비 안 오는데"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주니어 라인을 위협한 용병은 이용대였다. 이용대는 "저는 태범이보다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도발했다. 이형택은 "조기 축구회를 같이 하고 있는데 빠른 편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혁택은 이용대 대신 모태범과 박태환을 선택하면서 이용대를 자극했다. 이용대는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더 잘할까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서"라며 주니어 라인 에이스 라인을 견제했다. 

이용대는 즉석에서 볼을 가지고 턴을 보였다. 하지만 이용대도 애매한 실력을 보여 어쩌다FC를 긴가민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