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권도'도 아닌데 왜 두번째 음절에 된소리가 나죠?
'하태권'선수도 [하태꿘]이라고 안하고 [하태권]이라고 발음하는데
왜 '태권도'만 [태꿘도]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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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음의 경음화 법칙 중 '한자의 초성 자음 /ㅂ, ㄷ, ㄱ, ㅅ, ㅈ/은 장애음(자음에서 유음,비음, 반모음을 제외한 것)과 /ㄹ/의 뒤에서만 경음화된다는 법칙이 있습니다.
태권도의 경우는 이에 대한 예외의 경우로서 이에 해당하는 한자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價 : 대가, 단가, 분양가, 영양가
權 : 대권, 교권, 기본권, 공소권
券 : 입장권, 승차권, 여권, 채권
圈 : 공산권, 대기권, 성층권
이 외에도 수없이 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이런 문법 규칙들은 법칙을 만들어 따르는 게 아니라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언어습관을 토대로 연구하여 공통적인 통계를 낸 것이므로 의심을 갖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 선물할 때 참고해주세요.
2004.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