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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유니버설의 데이빗 레이치 감독 스턴트맨 소재 신작 주연에 라이언 고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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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유니버설의 데이빗 레이치 감독 스턴트맨 소재 신작 주연에 라이언 고슬링

유니버설이 판권을 따낸 데이빗 레이치 감독의 스턴트맨 소재 신작 영화 주인공에 낙점된 라이언 고슬링.이미지 확대보기
유니버설이 판권을 따낸 데이빗 레이치 감독의 스턴트맨 소재 신작 영화 주인공에 낙점된 라이언 고슬링.

‘데드풀 2’의 데이빗 레이치가 감독,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을 맡는 타이틀이 정해지지 않은 신작 영화 제작·배급권을 쟁탈전 끝에 미국 유니버설 픽처스가 차지했다.

미국 Deadline에 따르면 넷플릭스, 파라마운트, MGM 등 여러 스튜디오가 관심을 보였는데 레이치 감독의 제작사 ‘87노스’가 퍼스트 룩 계약을 한 유니버설들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스턴트맨 남자를 주인공으로 그리는 드라마로 스턴트맨 출신의 레이치 감독에게는 매우 개인적인 작품이다.

각본은 유니버설 제작하고 레이치 감독의 히트작인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의 작가 드류 피어스가 집필했다. 고슬링, ‘87노스’의 켈리 맥코믹, 가이먼 캐서디가 프로듀싱한다.

레이치 감독은 ‘파이트 클럽’ ‘매트릭스 3 레볼루션’ ‘본 얼티메이텀’ 같은 할리우드 액션 대작에서 스턴트를 맡아 왔다. 제작을 맡은 키아누 리브스 주연 ‘존 윅’에서는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과 함께 메가폰을 잡았으며, 샤를리즈 테론 주연 ‘아토믹 블론드’로 실질적인 감독 데뷔를 한 뒤 현재 인기 액션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레이치 감독은 자신의 원점인 스턴트맨에 초점을 맞추는 작품을 찍고 싶었으며 지금까지 기회를 찾고 있었다고 한다. 덧붙여서 2019년 브래드 피트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서 스턴트맨역을 맡아 오스카에 빛났다. 또 레이치 감독의 신작에 주연하는 고슬링은 2011년 ‘드라이브’(니컬러스 윈딩 레픈 감독)에서 도주 청부인의 얼굴을 가진 스턴트 드라이버를, 2012년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데릭 시안 프랑스)에서 오토바이 쇼 스턴트맨으로 출연했다.

신작은 시급하게 준비가 진행된다고 하지만, 현재 레이치 감독은 브래드 피트를 주연으로 한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마리아 비틀’을 영화화하는 신작이 프리 프로덕션에 들어가 있다. 또 고슬링은 크리스 에반스와 함께 출연하는 앤서니&조 루소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더 그레이 맨’이 대기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