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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조지 오웰 저/안경환 | 홍익출판사 | 2013년 08월 20일 리뷰 총점8.2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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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90g | 152*207*20mm
ISBN13 9788970653907
ISBN10 897065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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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저 : 조지 오웰 (George Orwell,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er Blair)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er Blair.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언론인, 비평가로 활동하였다. 1903년 6월 25일, 영국령 인도의 벵골 주 모티하리에서 세관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8세 때 사립예비학교에 들어갔으나, 이곳에서 상류층 아이들과의 심한 차별을 맛보며 우울한 소년시절을 보냈고, 장학생으로 들어간 이튼교에서의 학창시절 역시 계급 차이를 뼈저리게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er Blair.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언론인, 비평가로 활동하였다. 1903년 6월 25일, 영국령 인도의 벵골 주 모티하리에서 세관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8세 때 사립예비학교에 들어갔으나, 이곳에서 상류층 아이들과의 심한 차별을 맛보며 우울한 소년시절을 보냈고, 장학생으로 들어간 이튼교에서의 학창시절 역시 계급 차이를 뼈저리게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1922년부터 5년간 미얀마에서 대영제국 경찰로 근무했으나 영국 제국주의가 저지르는 악마적 만행을 두 눈으로 목격한 그는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느껴 직장을 그만두고 파리로 건너가 작가수업을 쌓았다.

유럽으로 돌아와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작가가 되기로 한다. 파리와 런던에서 노숙자, 접시닦이, 교사, 서점 직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는 속에서도 소설을 쓰고 서평과 에세이를 발표했다. 1933년에 파리와 런던에서 겪었던 생활을 바탕으로 한 첫 소설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생활(Down and Out in Paris and London)』과 1935년 식민지 백인 관리의 잔혹상을 묘사한 소설 『버마 시절』이다. 이 시기부터 그는 죽음의 원인이 된 결핵을 앓기 시작했다. 사회 정의의 문제에 민감했고,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던 그는 첫 소설 『버마 시절』에 이어 『목사의 딸』, 『그 엽란을 날게 하라』를 출간했고, 잉글랜드 북부 노동자의 가난한 삶을 그린 사회주의 색채가 짙은 르포르타주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을 발표했다. 중·장년 시절에는 버마(현재 미얀마)에서 경찰관으로 재직했지만, 식민지배의 불합리성을 목격한 후 사직을 하고 영국으로 이주하면서 빈곤한 생활을 겪다가 전체주의를 혐오한 그는 스페인 내전에 가담하여 부상을 입기도 했다. 그 체험을 기록한 1936년 『카탈로니아 찬가(Homage to Catalonia)』는 뛰어난 보도 문학으로 평가된다.

1941년부터 1943년까지 BBC방송국에서 일하기도 했다. 이후 [트리뷴]의 문학 담당 편집자로 일하면서 정치와 문학 분야의 논평을 정기적으로 썼다.그리고 2차 대전 직후인 1945년에는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배신을 우화로 그린 『동물농장』으로 일약 명성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그해 그는 아내를 잃고 자신도 지병인 폐결핵의 악화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1946년 스코틀랜드 주라 섬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계속하여 전체주의의 종말을 기묘하게 묘사한 디스토피아 소설 『1984년』을 집필하였고, 1949년에 출간되었다. 『1984년』은 전제주의라는 거대한 지배 시스템 앞에 놓인 한 개인이 어떻게 저항하다가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 그 과정과 양상, 그리고 배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작품의 무대인 오세아니아는 전체주의의 극한적인 양상을 띠고 있는 나라이다. 오세아니아의 정치 통제 기구인 당은 허구적 인물인 빅 브라더를 내세워 독재 권력의 극대화를 꾀하는 한편, 정치 체제를 항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텔레스크린, 사상경찰, 마이크로폰, 헬리콥터 등을 이용하여 당원들의 사생활을 철저하게 감시한다. 당의 정당성을 획득하는 것과 동시에 당원들의 사상적인 통제를 위해 과거의 사실을 끊임없이 날조하고, 새로운 언어인 신어를 창조하여 생각과 행동을 속박함은 물론,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성욕까지 통제한다. 『1984년』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먀찐의 『우리들』과 더불어 디스토피아를 다룬 소설 가운데 대표작으로 꼽히며, 이후 많은 예술작품에 영향을 주었다.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이런 당의 통제에 반발을 느끼고 저항을 꾀하지만, 오히려 함정에 빠져 사상경찰에 체포되고, 혹독한 고문 끝에 존재하지도 않는 인물 '골드스타인'을 만났다고 자백하고, 결국 당이 원하는 것을 아무런 저항 없이 받아들이는 무기력한 인간으로 전락한다. 『1984년』은 오웰을 20세기 최고의 영향력 있는 작가로 만들었다.

장르에 상관없이 언제나 확고한 정치적 신념을 바탕으로 글을 썼으며 소설, 에세이, 르포, 평론 등 700여 편의 작품을 남기고, 1950년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조지 오웰의 47년간의 삶 중 시대적 배경은 전쟁으로 인한 평화가 무너지는 격변기로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일어났으며 전체주의(집단주의)와 공산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 사상이 다변화되면서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대표 언론가로 상징된다. ‘조지 오웰’은 21세기 새 시대를 맞이하여 199년 영국 BBC 조사한 ‘지난 천년동안 가장 위대한 작가 3위’, 2008년 [더 타임스]가 선정한 영국 작가 50인의 2위로 선정되었다. 게다가 영문학에서는 ‘오웰주의’, '오웰주의자'라는 뜻의 Orwellism이나 Orwellian이라는 표현이 따로 있을 정도이니, 이 정도면 그가 서양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주로 당대의 문제였던 계급 의식을 풍자하고 이것을 극복하는 길을 제시하였으며, 또 일찍이 스탈린주의의 본질을 꿰뚫고 거기서 다시 현대사회의 바닥에 깔려 있는 악몽과 같은 전체주의의 풍토를 작품에 정착시켰다. 그는 ‘나는 왜 쓰는가’라는 글에서, 글을 쓰는 이유를 “전체주의에 반대하고, 민주적 사회주의를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자신의 글 중에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쓴 글들만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 ,『버마의 나날』, 『목사의 딸』, 『엽란을 날려라』,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카탈로니아 찬가』, 『숨쉬러 올라오기』, 『고래 뱃속에서』, 『사자와 일각수』, 『동물 농장』, 『비판적 에세이』, 『영국 사람들』, 『1984년』 등이 있다.
1948년에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다. 부산고를 나와 서울대학교 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로스쿨을을 거쳐 산타클라라대학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부터 1987년까지 미국 워싱턴 D.C.와 캘리포니아주 변호사로 일했다. 1987년 귀국하여 2013년까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헌법, 영미법, 인권법, 인권사상사, 법과 문학 등 다양한 주... 1948년에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다. 부산고를 나와 서울대학교 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로스쿨을을 거쳐 산타클라라대학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부터 1987년까지 미국 워싱턴 D.C.와 캘리포니아주 변호사로 일했다. 1987년 귀국하여 2013년까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헌법, 영미법, 인권법, 인권사상사, 법과 문학 등 다양한 주제를 강의했다.

그동안 런던 정경대와 미국 남일리노이대학 및 산타클라라대학 방문교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장, 한국헌법학회 회장, 2006년 11월부터 2009년 7월까지 제4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사회의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을 강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제기구조정위원회(ICC) 부의장을 역임했고, 정년퇴임 후에는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인권법률가협회(ICJ)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여성권익디딤돌상(2004)과 대한민국법률가대상에서 인권부문(2012)을 수상했다.

인문학적 소양과 통합적 지성의 배양을 강조하는 이 시대의 문필가로서 『법과 문학 사이』, 『법, 영화를 캐스팅하다』와 같은 교양서는 물론, 『조영래 평전』, 『황용주:그와 박정희의 시대』, 『윌리엄 더글라스 평전』 등 3권의 인물 전기도 썼다. 『동물농장』, 『두 도시 이야기』, 『바틀비/베니토 세레노/수병, 빌리 버드』 등의 영미 문학작품을 번역한 바 있으며, 이 외에도 저 『법, 영화를 캐스팅하다』 ,『법, 셰익스피어를 입다』, 『배심제와 시민의 사법 참여』, 『사랑과 사상의 거리 재기』, 『셰익스피어, 섹스어필』, 역서로 『헌법학입문』, 『지혜의 아홉 기둥』, 『미국법 입문』, 『미국법의 역사』, 『미국법의 이론적 조명』 등 전공인 법학을 비롯한 수많은 사회비평서가 있다. 특히 통합 학문으로서의 법학을 유념하는 저술과 활동에 비중을 두었다.

『문화, 셰익스피어를 말하다』는 오랜 시일에 걸쳐 셰익스피어 법률 주석서를 준비하고 있는 지은이가 사전에 펴내는 『법, 셰익스피어를 입다』(2012), 『에세이, 셰익스피어를 만나다』(2018)에 이은 셰익스피어 에세이 3부작의 완결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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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민중이 꿈꿨던 세상 : 동물농장
평점6점 | s******s | 2013-09-18 | 신고

 

 

 트로츠키 주의자로 볼 수 있는 조지 오웰이, 전체주의 사회로 나아간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의 실체를 통렬하게 꼬집은 소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TV로 방영되기도 했고,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의 입과 손을 빌려 옮겨지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책이라 긴 설명은 필요치 않을 것 같다.

 저자인 "오웰 자신이 비용을 부담하여 러시아어로 팸플릿 형식의 번역본을 대량 제작하여 철의 장막 속에 갇힌 병사들에게 배포하도록 주선했다"고 하니 분량도 어느 정도인지 알 것이다. 

 번역은 비교적 맛깔나게 한 것 같다. 모든 장이 끝난 후 역자가 첨언하는 해설도 내용을 심화해서 읽는데 꽤 도움이 된 듯 하다. - 해설의 내용중 인물에 관한 부분은 10장의 해설 뒤에 '등장인물(사건)과 러시아 역사 대비표'로 깔끔하게 정리해두기도 했다.

 부록인, 오웰의 영문판 서문과 우크라이나판 서문, 에세이 2편도 작품을 심화해서 읽는데 도움을 줬다.

 개인적으로 《조영래 평전》과 이력으로 호감이 가지 않는 역자이기에 '번역자 인터뷰'는 내심 한편으로는 무척 우스꽝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작품의 이해를 위하여 풍성한 부록까지 곁들여진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가진 사회주의적 의식의 기반을 추측해보았다. 그는 '모든 인간이 부당하게 대우받지 않고, 인간적인 권리와 생활을 향유하는 것'과 같은 꿈을 꾸었던 듯 하다. 하지만, 이에 마르크스가 말한 공산주의는 어울리지 못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무너지고 다음으로 사회주의가, 그 다음으로 공산주의로 진행됨은 필연이라 보았으나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이는 어찌보면 당연하다. 프롤레타리아 독재 역시나 독재의 한 형태임은 분명하며, 영국의 액튼 경의 유명한 경구대로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런 식의 과두정치는 고대 그리스에서 실험한 적 있었다. 문제는 그런 '이상화된 인간'으로만 사회가 구성되어 있지 않는 데 있다. 따라서 불순하고 탐욕스런 인간들이 언제 어느때나 그러한 이상적 실험을 깨뜨릴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그에 따라 권력을 보유하여 행사하는 조직은 견제와 균형이 없으면, 실제 그 임무와 기능을 수행할 때 오염되거나 변질되기 쉬워진다. 대개 권력이 집중된 조직이 -견제와 같은- 의식적인 개입없이는 시간이 지날 수록 부패하는 현상은 인류 역사에 굳이 비춰보지 않아도 -인간의 본성에 관해 성악설이 아닌, '종합설'의 관점에 서더라도- 충분히 예견할 수 있는 것이다.

 소련이 보여준 것은, 자본주의 체제내에서 심화된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르크스가 제시한 공산주의의 그림을 보고 우리가 꿈꾼 것이 전혀 아니었다. 그와 반대의 것이었다. 아니, 자본주의 경제체제만도 못한 것이었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이 수십만개라면 하나의 경제체제는 그보다 훨씬 많은 부품이 있을진대, 선구자인 마르크스가 초안만 잡아놓은 계획을 가지고 그것의 실험에 들어간 결과는 참혹했다. 부족한 장치와 미숙한 작동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그 실험의 희생양이 되었다. 피의 숙청과 대규모 기근의 희생자들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우리가 자본주의니, 사회주의니, 수정자본주의니, 공산주의니 하는 것들은 우리의 목표를 위한 수단이다. 혹자는 절대왕정체제나 자본주의는 자연발생적인 것이라고도 하는데, 다른 체제를 만들어 바꿀 수 있는 지금에 이르러서는 역시 '수단'일 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공산주의를 표방하나 실제로는 절대독재정체제 내지 절대과두정체제였던,- 민중을 수탈하고 살해하는 최악의 정치체제를 지닌 소련은 저자 조지 오웰의 이상에 걸맞지 않은 정도를 넘어, 격렬한 비판의식을 가동케 하였던 듯 하다.

 그러 저자가 이 책을 출간할 당시에는, 나치즘에 물들어 군국주의 국가로 변한 국가 독일의 침략에 맞서 같은 연합군으로 손을 맞잡은 소련에게 지식인이든 그 누구든 비판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이중잣대로 -인간의 악한 본성과 부패권력집단에 의해 공산주의의 현실적 모습이 최악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 소련을 옹호하는 자들의 목소리가 더 컸던 듯 하다. 저자는 이에 더 분노했으리라.

 

 오늘날 공산주의 국가에 대해서 이상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다. - 그렇다고 고전 자본주의가 좋다는 이들도 많지 않으리라.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꿈꾸는 이들에게 그나마 알려진 체제 중에 가장 괜찮아 보이는 것은 사회주의 경제체제가 아닐까. 여기서 좀 더 변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세계 사회가 달라졌으니 이 책은 더 이상 읽어볼 가치가 없고 '한 땐 그랬었지'하는 고전으로 남겨둬야 하는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이 책이 세계적으로 공산주의 정권이 한 군데를 제외하고는 종막을 내린 지금에도 유효한 것은 -남한에 있어서- 비단 북한정권때문만은 아니리라 본다.

 책을 읽어보면, 결국 민중은 거대 집단적 체제가 수립되어 운용되는 한 피수탈자인 것은 변함없다는 것, 따라서 체제가 변하는 것은 권력층만 변하는 것이지 달라지는 게 없다는 슬픈 사실을 보여준다. 이는 우리의 역사와 닮아있다. 혹자들은 말한다. 왕정에서 일제로, 일제에서 남한이나 북한으로 된 것은 지배층과 수탈 체제가 교묘하게 변한 것이지 민중의 입장에서는 그 구조상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다고. - 물론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반론도 있을 수 있다. 

 

 어렸을 적 나의 의식 형성에 영향을 준 《동물농장》을 이 기회에 다시 읽어보니 새롭게 읽혀져 더 흥미로웠다.  

 어릴 적에는 해피 엔딩이 아니면 불쾌감이 짙었기에 불편했다. 하지만 이젠 문학작품이나 비문학적 표현물에서 비장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거나, 불쾌감의 효용을 인지할 수 있기에, 이 작품의 결말이 딱 적합했다고 본다.

 오늘날 다양한 형태의 동물농장 속에서, 순수하게 꿈꾸고 열심히 살아가는 수많은 복서와 클로버, 스노블을 생각하면 말이다.

 

 

 

 

  #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 <책과 콩나무>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지원받은 도서로 쓸 수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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