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강화된 조치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0.09.04. 14:35
수도권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연장(~9.13)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수도권의 신규 환자가 여전히 100명 이상 발생하고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고, 의료체계의 치료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거리 두기 지속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9월 7일 0시부터 연장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는 9월 7일 0시부터 9월 13일(일) 자정까지 1주일 연장하되, 일부 방역 조치를 확대한다.
▶ 수도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 9.7 0시∼9.13 24시 ▶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 9.7 0시∼9.20 24시 (지자체별 조정 가능) |
제과점 형태의 프랜차이즈에서도 이용자가 밀집하는 문제가 지속 제기됨에 따라,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전문점과 같이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아이스크림/빙수점도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또한, 학원과 유사하게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술‧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훈련을 실시하는 직업훈련기관*(수도권 671개소)도 집합금지 대상에 추가하여 원격수업만 허용한다.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281개소), 평생교육시설(111개소), 그 밖에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할 능력이 있고 인정하는 시설 또는 기관(279개소)
■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내용 (2020.9.4 확대방안 반영) ①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에 대해 21시~익일 0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 ②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전문점,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점(프랜차이즈형)에 대해 영업시간 전체 포장·배달만 허용 ③ 학원(10인 이상, 300인 미만) 및 직업훈련기관 집합금지 * 10인 미만의 학습자를 교습하는 교습소는 제외,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④ 헬스장,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 집합금지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강화된 방역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어 확실한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현장점검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수도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음영 표시된 조치들은 9.13(일) 24시까지, 이외 조치들은 9.20(일) 24시까지 적용
※ 고위험시설 12종 :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대형학원(300인 이상), 뷔페, PC방(유통물류센터 제외) 운영 중단 | ||||||||||||||||||||||||||||||||||
서울시 또한 강화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발 맞춰 ‘천만시민 멈춤주간’을 9월 13일 0시까지 1주일 더 연장하고, 일부 방역조치를 확대한다.
서울 소재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16만1,087곳은 13일 자정까지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풍선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포장마차, 거리가게, 푸드트럭 2,804곳은 물론 서울시내 모든 편의점에도 동일한 집합제한 조치가 이뤄진다.
기존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4,511곳은 물론 추가적으로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과 아이스크림‧빙수점 총 2,176곳도 13일까지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과 배달판매만 허용된다.
또한 1만 4,770개소 학원에 더해 직업훈련기관 총 337개소도 추가적인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한다. 기술교육원과 같은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 등이 대상으로, 모두 비대면 원격수업만이 허용된다.
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와 PC방, 노래방 등 12종 고위험시설과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1만 1,297개소 민간체육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등 기존 조치도 지속된다.
서울 시내버스 감축운행도 13일 자정까지 계속된다.
실내활동 제한에 따라 시민들이 한강공원, 근린공원 등 야외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서울시는 집합제한 대상은 아니지만 야외공간도 철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연남동 일대 공원은 야간 공원관리 긴급조치를 시행해 매일 합동점검을 실시 중이다. 잔디밭 출입금지, 공원 내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 야간 이용 자제 등을 계도 중이다.
한강공원은 1일 2회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 및 이용자 간 2m거리두기에 대한 수시순찰, 안내방송 등 지속적인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밤 9시 이후엔 매점과 휴게·일반음식점의 취색 해위를 금지하고 있다.
다른 공원들도 공원 내 정자, 쉼터, 야외운동기구 등 시설물을 임시 폐쇄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후, 한강공원 등 야외공간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 추가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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