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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복면가왕` 부뚜막 고양이, 138대 복면가왕 등극... 케이X슬리피X현영X홍잠언 정체 공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부뚜막 고양이가 가왕 방어전에 승리하며 138대 복면 가왕이 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에 도전하는 4인의 복면 가수들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 '잘났어 정말'은 신성우의 '사랑한 후에'를 선곡했다. 잘났어 정말은 개성있는 음색을 통해 판정단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 오른 각시탈은 이선희의 '인연'을 불렀다. 각시탈은 고운 목소리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카이는 "평생 들어도 질리지 않고 날마다 더 사랑할 수 있는 목소리다"고 각시탈의 목소리를 극찬했다. 김현철은 "잘났어 정말 씨가 노래를 정말 잘한다"며 "저보다 어리신 거 같은데 저도 모르겠네요"라고 가수가 아닐 수 있다고 추측했다. 각시탈이 16표를 얻으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잘났어 정말의 정체는 래퍼 슬리피였다. 슬리피는 "어르신 콘셉트로 변경했다"며 "처음에는 너무 재밌다가 너무 서운한 거예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에 혼지사 1인 기획사를 하고 있는데 이제는 어디 들어가고 싶어요"라며 "요즘 힘들어요. 그래도 이겨내고 있습니다"라고 소속사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2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 오른 장구소녀는 산울림의 '너의 의미'를 선택했다. 장구소녀는 익숙한 목소리를 드러내며 정체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2라운드 네 번째 무대를 장식한 맷돌은 박현빈의 '오빠만 믿어'를 선곡했다. 맷돌은 씩씩하게 노래를 불러 판정단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윤상은 "한 가지 놀라운 것은 장구소녀를 지난주까지 상상도 못했는데 오늘은 노래 시작하자마자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오랜만에 두 분의 정체를 알고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맷돌이 13표를 획득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장구소녀의 정체는 방송인 현영이었다. 현영은 "'누나의 꿈'으로 이효리 씨를 공중파 순위에선 못 이겼지만 음원 순위에서는 이겼었다"고 밝혔다. 그는 라이브로 '누나의 꿈'을 불러 박수를 받았다. 현영은 "너무 감격스럽고 눈물이 나려고 해요"라고 벅찬 모습을 보였다.

3라운드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 각시탈은 HYNN(박혜원)의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불렀다. 각시탈은 뛰어난 가창력과 깊은 감성을 선보이며 가왕의 자리를 위협했다. 3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 오른 맷돌은 화이트의 '네모의 꿈'을 선택했다. 맷돌은 동심을 판정단을 동심의 세계로 안내했다.

가왕은 "열심히 준비했으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라고 가왕 방어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혜원은 "제 노래를 멋지게 잘 불러주셔서 영광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유영석은 "이 노래를 만든 게 30대 초반이었는데 그때 저보다 동심 가득하면서 더 어른스럽게 불렀어요"라고 맷돌의 무대를 극찬했다. 각시탈이 가왕 도전의 기회를 얻었다.

맷돌의 정체는 가수 홍잠언이었다. 홍잠언은 "2016년부터 복면가왕을 시청했는데요.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무대가 인상 깊었습니다"라며 "그래서 멋진 복면가왕에 나오고 싶었습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생 롤 모델은 송해 선생님이시다. 가수는 남진, 나훈아 선생님. 배우는 전광렬 선생님이십니다"라고 롤모델을 밝혔다. 홍잠언은 "저에게 많은 박수와 응원을 주신 판정단과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합니다"라고 했다.

가왕 부뚜막 고양이는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선택했다. 부뚜막 고양이는 애절한 무대를 선사하며 가왕의 면모를 드러냈다. 박혜원은 "너무너무 감동 받았습니다"라고 가왕의 무대를 극찬했다. 트레저 지훈은 "감히 누가 가왕이 될 거라고 할 순 없지만 고양이님 무대에 몰입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부뚜막 고양이가 1표 차이로 각시탈을 제치고 가왕 방어에 성공하며 138대 복면가왕에 등극했다. 부뚜막 고양이는 "오늘은 내려갈 것 같단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다시 무대에 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가왕 방어 소감을 전했다.

각시탈의 정체는 러블리즈 케이였다. 케이는 "저희 멤버들이 복면 가수로 많이 출연했는데 윤상 선생님께서 저희를 잘 못 맞히셨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에도 못 맞히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출연했습니다"라고 했다. 케이는 "팀의 목표는 공중파 1위입니다"라며 "개인적인 목표는 태연 선배님처럼 솔로로도 활약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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