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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 하태권, 등번호 2번 선택 이유에 '주장' 이형택 언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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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 하태권, 등번호 2번 선택 이유에 '주장' 이형택 언짢
  • 이다혜 기자
  • 승인 2020.10.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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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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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권과 이용대가 등 번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이용대, 하태권이 정식 입단을 알렸다.

이날 하태권은 등 번호로 2번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그는 “2인자로서 감독님을 보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장 이형택은 “들어오자 마자 2인자라니”라며 기막혀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현 또한 “부감독하겠다는 거 아니냐”고 의심을 품었고, 당황한 하태권은 “그라운드에서는 주장을 보좌하는 2인자가 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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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동현은 자신이 부주장임을 밝히며 언짢은 표정을 지었다. 결국 하태권은 “주장 상관없이 넘버 투로서 열심히 하겠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이용대 선수는 45번을 선택해 궁금증을 안겼다. 이용대는 “원래 금메달의 해인 2008년 의미를 담아 8번을 선택하려고 했는데 동현이 형이 있으시더라. 그래서 현재까지 배드민턴 대회에서 우승한 횟수로 정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성주는 두 사람의 입담을 환영하며 입단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양준혁은 10만원을 지불하며 등 번호를 지킨 바 있다. 이형택은 “등번호는 바꿀 수 없다. 최고가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태권은 “번호 값도 있고 입단비도 있느냐”고 물었고, 멤버들은 “당연하다”고 말해 하태권을 진땀 흘리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