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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홍표, 교통사고 슬럼프 “살아야 하나 싶었다” 힘들었던 과거 고백

허은경 기자
입력 : 
2020-08-17 22:12:06
수정 : 
2020-08-18 01: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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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마이웨이’ 90년대 인기 배우 김홍표가 근황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95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홍표가 배우 인생 25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국의 브래드피트’로 불렸던 25년차 배우 김홍표가 출연해 반가움을 샀다. 그의 데뷔작은 ‘신비의 거울 속으로’로 당시 그의 나이는 스물 두 살이었다.

이어서 제작진은 김홍표에게 브래드 피트의 사진을 건네 웃음을 샀다. 이에 김홍표는 “1995년에 영화 ‘가을의 전설’이 개봉됐을 때 헤어스타일이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데뷔 1년차 신인의 나이에 대작 ‘임꺽정’에 캐스팅되면서 자타 공인 90년대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김홍표는 공식적인 방송과 인터뷰에 대해 묻자 “나름대로 활동한다고 생각했는데 대중적이지 않았다”라며 “인생의 오만함이 올라갔다가, 교통사고로 모든 게 안 보이게 바닥으로 떨어졌다. 멘붕 정도가 아니라 이렇게 살아야 하나, 너무 힘들었다”라고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김홍표는 교통사고로 전신마취로 수술만 7번했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긴 슬럼프를 보낸 시간을 담담히 고백하는 한편, 힘든 그의 곁에서 늘 힘이 되어줬던 ‘임꺽정’ 브라더스 정흥채 등 소중한 이들도 만났다.

한편, 배우 김홍표는 스물둘의 어린 나이에 드라마 ‘임꺽정’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칠두령’ 중 축지법의 고수 ‘황천왕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서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임꺽정’에 이어 ‘신비의 거울 속으로’ 등 화제의 드라마에 캐스팅돼 승승장구하는 듯했다. 하지만 그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임꺽정’을 끝내 마치지 못하고 불명예 하차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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