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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맛’ 배슬기, 엄마의 진심 앞 무너지다 [TV와치]



[뉴스엔 임윤지 기자]

배슬기가 엄마의 진심을 느꼈다. 엄마의 진심 앞에서 무너져내렸다.

10월13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에서 남편 심리섭이 생일을 맞은 배슬기를 위해 생일 파티를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생일 파티 말미에 심리섭은 배슬기를 위해 메시지를 담은 영상 편지를 준비했다.

배슬기는 축하 메시지가 담긴 영상 편지 속 어머니의 진심을 보았다.

어머니는 "34년 동안 엄마가 우리 딸 마음껏 사랑하며 살게 해줘서 고맙다"며 배슬기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이어 "착하고 믿음직한 (심) 리섭이를 사위로 만들어줘서 고맙다" 라고 운을 뗀 어머니의 다음 말에 배슬기는 오열하고 말았다.

어머니는 "'네가 '사랑하는 엄마 생각하면 못 죽겠다'라고 말한 적이 있지 않냐'"며 "엄마는 그 말 듣고 심장이 굳어버리는 것 같았다" 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이어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이 있었다고 생각하니 머릿속이 하얘지더라" 라며 당시 힘들었음을 밝혔다. "이제 엄마는 아무 걱정 없다. 우리 딸 사랑한다"라며 배슬기에게 마음을 전하면서 영상은 끝이 났다.

배슬기는 어머니의 진심을 듣고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이하정은 눈물을 훔쳤다. 배슬기 역시 다시 한번 눈시울을 붉혔다. 이미 본 영상 편지이지만 다시 봐도 슬펐던 것.



오랜만에 '아내의 맛'이 아닌 '가족의 맛'이 담긴 방송에 시청자들은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네이버TV TALK 방에 "너무 감동적", "이게 바로 가족 예능", "배슬기 앞으로 꽃길만 걷길" 등 반응을 보였다.

'아내의 맛'은 지난번 기획 의도와 어울리지 않는 내용이 많다는 혹평을 받은 바 있다. '아내의 맛'에는 연예인 부부뿐만 아니라 '대세' 트로트 가수 정동원과 임도형도 출연하고 있다. 연예인 부부를 중심으로 식탁에서 '소확행' 라이프를 찾는다는 기획 의도와는 무관한 출연이다. 시청자들은 이런 정동원의 출연에 '대세의 맛'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그런 '아내의 맛'이 호평을 받은 것. 배슬기는 어머니의 진심으로 '소확행'을 느꼈다. 주 시청자층인 일반인 부부들 역시 가족의 따뜻함을 느꼈다. 한 시청자는 "배슬기 어머니의 진심을 듣고 나니 나도 친정어머니께 전화드리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빈티지 매장 방문, 와인 파티 등 여러 이벤트를 진행한 심리섭은 마지막 이벤트로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깜짝 프로포즈를 위해 부부 등신대와 영상 편지도 준비했다. 함께 지인과 가족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 편지를 시청한 후 심리섭은 준비한 반지를 배슬기에게 끼워주어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뉴스엔 임윤지 thenex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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