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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맞추기 Big Picture of God [크로아티아 강민구 선교사]
- 조회 : 2,676
- 등록 : 2020-10-17
연이어지는 여러 어려움들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여전히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습니다.
지난 여름의 여러 어려움들
코로나, 긴 장마, 태풍과 수해 속에서도
우리 하나님은 선하심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식이 근본이라는
잠언의 말씀은 우리의 지혜를 넘어선
하나님의 주권과 선하심에 대한
신앙 고백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라는
커다란 그림의 한 조각입니다.
또 우리가 살아가는 매 순간들도
우리의 인생이라는
커다란 그림의 한 조각입니다.
하나의 작은 조각이라도 없으면
그 그림이 완성될 수 없습니다.
퍼즐 맞추기God"s Big Picture
로고스2 포토그래퍼로 사역하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 크로아티아 조선소에서
개조 중인 로고스호프로 가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계획하던
더 멋진 사역들과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더 경험할 수 있다
남아야 하나 가야하나 고민할 때
"하나님을 더 경험할 수 있다." 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크로아티아가 어딘지도 모르고
가서 무엇을 할지도 몰랐지만
주심 마음을 붙잡고
계획들을 내려놓고
사역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트로기르 라는 곳의 조선소에 도착하자
한창 개조 중인 녹슨 배가 있었습니다.
점심을 제외하고는 제대로된 음식도 없이
녹제거와 페인트 칠
그리고 짐 나르는 것이 사역이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사역이 아닌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겠다고 했지만,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방독면 같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녹을 제거 하다 보면 "나는 선교사인데..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에 빠지곤 했습니다.
그때 아버지의 위암 소식과
가족들의 어려움이 들려왔습니다.
기도를 해도, 금식을 해도 답답했습니다.
마치 관 속에 선 채로 갇혀 있는 것처럼
숨이 막혀서 숙소를 뛰처 나왔습니다.
교회에 가고 싶었지만, 교회가 없었습니다.
개신교 찬양이 불려 졌습니다.
“온 땅이여 주님께 외쳐라,
능력과 위엄의 왕 되신 주"
“신실 하신 주의 약속 나 받았네.”
그리고는 생각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내가 받은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있었나?
내가 선교사로 나오면
가정의 축복 받는다는
보증이 었나?
아니면
날 사랑하시는
왕 되신 하나님의
한 없는 은혜였던가?
생각과 기도를 바꾸었습니다.
하나님 이 땅 크로아티아에
더 많은 교회를 세워주십시요!
그래서 저처럼 기도하기를 원하고
예배드리를 원하는 자들이
언제든지 온전히 예배드리게 하옵소서!
아버지는 위의 1/3을
잘라내시는 수술을 하셨습니다.
수술 전 실시한 조직 검사에 위암 이었지만
수술 후 실시한 조직 검사에서
특이한 위궤양으로 밝혀지면서
세미나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저는 기도로 병이 나았다고 믿습니다.
그런데도 몇 년 간
저에게 질문이 있었습니다.
나는 왜
생소한 나라에서
친구도 하나 없이
제대로 먹지도 못하며
선교사 파송 받고 가서
조선소 노동자로 살다 와야 했을까?
왜 우리 아버지는 아프시고
가족은 힘들어야만 했을까?
도대체
"하나님을 더 경험할 수 있다."
라던 하나님의 메세지는
내게 무엇이었나?
정리 안된 퍼즐 조각들을 수북히 쌓아놓은 것처럼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실수 하지 않으십니다.
크로아티아 선교를 준비하던 때부터 지금까지 이 조각들을 여전히 하나씩 맞춰갑니다 지난 3개월 또 새로운 조각은 맞추게 됩니다.
응급실
수술 없이는 소화가 안되십니다.
더 이상 이렇게 사실 수는 없으십니다."
아버지께서 위 수술을 위해
내시경을 받으시고 입원 준비 하시다가
피를 토하셔서 응급실에 가셨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너무나 놀랐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부모님께 전화 드리고 기도해드렸습니다.
14년 전과 같은 병원에서
제가 크로아티아에 있을 때,
아버지는 또 응급실에 실려 가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뭔가 달랐습니다.
이번에도 아버지 곁에 있을 수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있었습니다.
의사는 위 출혈의 원인을 찾지 못하다가
뜻 밖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난 번 출혈로 수술이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소장으로 내려가는 부분이 부어서 1년 간의 경과를 지켜 보고 수술을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피를 토하시면서 붓기가 빠져 나간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여전히 몸 관리를 하셔야 하지만
79세의 노구에 수술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14년전의 일이 트라우마가 아닌
하나님이 일하심을 기대하게 됩니다.
선교 플랫폼은잘 되어 가나요?
그런데 코로나가 오히려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역교회를 섬기고, 선교적 제자 훈련과 전도 사역등을 온라인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플랫폼의 시작이라고 믿습니다. 다른 이들에게 길을 알려주기 전에 먼저 작은 발걸음 (Baby Step)을 내디딜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지역 교회 사역
지난 1년간 출석하며 좋은 관계 속에서 종교비자를 받아서 안정적으로 체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4년 전부터 미디어 방송팀을 만들어 전도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교회 내부 공사로 많은 재정이 들어가면서 부담을 느끼시는 어르신들의 반대로 미디어 사역이 표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온라인 예배가 필요하게 되면서 교회의 어르신들이 적극적인 지지가 되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목사님께서 핸드폰으로 설교를 녹화해서 온라인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5월 마지막 주일을 기점으로 정식팀을 발족해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WORSHIP SERVICES
크로아티아 교회는 규모와 숫자도 적습니다. 전국에 주일 출석 인원 약 5천명. 수 많은 지역에 아직 교회가 없어서, 교회가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이 많습니다. 또, 크로아티어로 된 온라인 예배나 설교도 제대로 없었습니다.
씨를 뿌리는 것보다중요한 것
열심히 제작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도와 선교의 전략은 좀 다릅니다.
교회 안이 아닌 교회 밖을 향해야 합니다.
마치 회사가 아무리 광고를 열심히 해도
소비자가 그 제품을 살
수 있도록, 물류와 홍보, 판매처를 확보하는 것과 같습니다.
온라인으로 복음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그들의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는 곳과, 낯선 교회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이 필요합니다.
DMM/ Kingdom Training
DMM(Disciple Making Movement)은
제자 삼기 운동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여러 선교적 온라인 플랫폼들이 개발되어서 어떻게 하면 미디어를 이용해서 전도하고 제자 훈련을 할 수 있는 가에 대한 여러 강의들과 좋은 훈련들이 소개 되었습니다.
아래 링크된 Kingdom Trainning이라는 곳은 이런 강의와 프로그램들을
플랫폼 형태로 무료로 소개하고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Disciple Making Movements : Kingdom Training
작년부터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선교적 제자 훈련프로그램들을 찾아보며
훈련도 받고 연구 중에 있습니다.
제가 기대하는 온라인 사역은
복음 전파와 온라인 예배를 넘어
교회가 없는 곳의 성도들을
섬기고 훈련 시킴으로
교회 개척이 가능하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새로운퍼즐 조각들을 기대하며
저는 방송을 전공하고 23살부터 교회 방송과 미디어 사역을 해왔습니다. 목사이고 선교 동원가이며 여러 선교 훈련을 해 온 지 10여년이 되었습니다. 14년 전에 하나님께서 이곳 크로아티아로 보내시기 위해서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이곳에 협력하는 교회와 사역자들이 우호적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퍼즐 조각들이 잘 맞춰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림 퍼즐에서 작고 비슷한 조각들은 사실 그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나 완성도를 높여주는 배경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저는 기도 편지를 읽고 기도해주시고
또 사랑으로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이 그림 조각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제가 시간과 정성을 들여
기도편지로 사역을 나누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후원자가 아니라
제 사역의 한 부분인
동역자이기 때문입니다.
여려분들의 기도와 동역의 조각 없이는
저를 통해 그리시는 하나님의 그림이
온전히 완성될 수 없다고 믿습니다.
언제가 저희 가족 뿐만 아니라
다른 오엠 사역자들이 오고 여러 오엠 팀들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지역 교회와 함께
성도들을 훈련하고 전도하여
교회가 없는 곳에 교회를 개척하고
마음껏 예배 드리는 날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주변 국가로 선교를 파송하고
또 그곳에서 다시 교회를 섬기고
함께 교회를 개척하는 날을 기대합니다.
그때까지 날마다 주어진 조각들을 열심으로 준비하고 맞추고 또 기도 하기를 원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이곳에서
복음이 가장 적게 전해진 곳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활력있는 공동체를
보기를 원합니다.
로이레 + 엘리 가정 소식
수료!
구한나 선교사는 어학당 A1 코스를
유급 당하지 않고 잘 수료 했습니다.
성적은...
선생님들이 은혜로 잘 주셨네요.
이사를 했습니다.
집 근처에 무궁화도 있고
주변에 숲이 있어서 공기도 좋았습니다.
아이들 학교와 유치원을
걸어 다닐 수 있었습니다.
3개월을 기도해서 구한 집이라
감사함으로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겨울에
제가 냉두증으로 2주 가까이 누워서 지내고
아내가 한기가 많이 들면서
한국처럼 따듯한 집이 그리웠습니다.
또, 지난 3월의 지진도 한 몫을 했습니다.
낮은 층수로 가자!
보통 집들은 가구나 전자제품들이 있는데 월세를 많이 깎다 보니 주방기구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두 가정에서
그릇부터해서 수건, 이불, 청소기, 건조대,책상, 옷걸이 행거, 전자랜지, DVD, TV 등,
그 중에 한 가정은
"저희가 1년을 더 있다 들어간 것이
선교사님 때문 이었나 봐요."
또 정 붙일 사람 적은 타국 생활에서
함께 한 시간들이 큰 도움이 었는데요.
마지막까지 감사한 도움들을 주셨습니다.
현지 교회 수련회 참석
"우리 나라는 여름 휴가가 중요한 나라인데, 여름 내내 집에 계신다구요? 우리 수련회에 함께 참석하세요. 차가 없으시면 제 차를 빌려드릴께요."
한국의 뜨거운 집회가 그리웠지만,
Ivica 담임 목사님의 배려로 잘 쉬고
현지 교인들과 좋은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중고차를 장만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코로나 시대에 저희 가정의 차량을 염려해주시고 헌금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안전하고 편안하게 아이들을 학교 보내고 마트에 가고 사역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9월7일부터 개학
이 상황에 학교가 개학합니다. 이레는 3학년, 로이는 중학교 과정인 5학년에 들어갑니다. 코로나로 통학 시간이 달라 지고, 로이는 1주일은 집에서 1주일은 학교를 가게 됩니다. 뭔가 복잡해 집니다
얼마전 가족 저녁 기도 모임 때,
이레가 학교 생활의 불안감에 대해서 말하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무엇이 필요한지 모르고 다음에 무엇을 해야하는지 확신이 없다는 것입니다. 옆 친구가 어느 문제를 푸나 보면, 선생님은 보고 베끼는 것으로 오해라고 혼을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레야! 많이 힘들지!."
아내가 우는 이레를 끌어 않고 더 크게 울기 시작했습니다. 이레가 오히려 당황했지만 이것이 아이에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레는 여전히 학교에 가기 싫어하지만, 밤에 꿈을 꾸면 선생님이 나타나서 잘 해준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겠지요?
무엇보다 두 아이가 스트레스 때문인지 잦은 두통이나 복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곳 병원은 대부분 보건소이고 가정 의사를 통해야 다음 단계로 진행됩니다. 저희 의사는 단순 스테스성 인거 같다고 하면서도 건강 자료가 없으니 피검사와 안과 검사를 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피검사는 이곳에서 다음날 받을 수있었지만, 안과 검사는 다른 병원에 예약을 메일로 보냈더니, 내년 2월에나 예약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엘리는 소아과의사의 부족으로 보건소의 담당의사를 아직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일은 없겠지만 이 곳의 의료현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로이와 이레 그리고 엘리
이 세 아이의 학교 생활이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이겨낸
경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어느 날
아이들 인생의 그림에
빠질 수 없는 귀한 퍼즐 조각임을
깨닫게 되는 날을 위해 기도합니다.
어떤 것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하나님의 은혜로 남겨지길 기도합니다.
감사
1. 코로나로 부터 지켜주심에 감사
2.그 동안의 한인교회와 한글학교 사역을 잘 종료하고 현지 교단/교회를 통해서 종교비자를 받게 하심에 감사.
3. 따듯한 집으로 이사하게 하시고 필요한 물품들을 채워주심에 감사
4. 상태 좋은 중고 차를 은혜로 구매할 수 있도록, 예비해주신 것에 감사
5. 실질적인 사역을 시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열어주심에 감사
하반기 계획
2. 미디어 선교 전략 및 온라인 제자 훈련에 직접 참여하고 실행하기 (한국어/ 영어)
3. 자그레브 침례교회 미디어팀 사역 및 영상제작을 위한 편집 및 장비 공부
4. 2편 이상의 영상 제작 하기
5. 2021년도 OM Croatia 팀 구성을 위한 행정적 준비
6.OM Croatia 홈페이지 및 SNS 준비
7. 비거주 사역자 동원
선교제자 훈련 모집
Disciple Making Movement Training - Online DMM Training - Zume Training
비거주 사역이란,
선교지에 가지 않고
자국에 계속해서 살면서 선교지의 사역을 온라인 혹은 정기적으로 오고 가면서
사역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선교플랫폼의 경우에
훈련 및 교육 강좌 개설 및 운영,
홈페이지 관리 및 SNS 미디어 선교
이후 행정과 재정에 이르기까지
사역자가 필요합니다.
기도제목
2. 섬기는 현지 교회와 미디어팀과의 관계와 사역을 위해서 (영상제작 감각과 카메라 등의 장비 구매를 위해서)
3. 언어 진보 (크로아티아어/ 영어)
4. 개별적으로 만나는 크로아티아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5. 비거주 프로젝트 사역자를 동원할 수 있도록
6. 한국의 가족과 파송교회, 협력 교회 그리고 동역자들을 위해서
퍼즐 조각으로
이 글을 읽고 함께
기도와 동역을 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하나의
퍼즐 조각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 가정도 이곳에서
함께 기도함으로
이곳 사역 만이 아닌
여러분들의 삶에 함께 동역 하겠습니다.
강민구,구한나 선교사
로이, 이레, 엘리 가정에서
Vrapče, Zagreb, Croatia
재정을 위한 기도제목
2. 사역을 위한 활동비 (월10만원)
3. 국가의료보험비 (월 50만원)
4. 카메라 및 장비 구매 (미정)
후원 계좌 국민440290-29-001663 한국오엠 강민구
사역 보고 및 선교 나눔/ 강의 문의:카톡 Roireh78, mingookang7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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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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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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