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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중문화 이슈] '박경 학폭 폭로 기획설' '이근 대위 성추행 전과' '로건 몸캠 사진 유출한 정배우 법적대응' 등

ⓒ박경, 송하예 인스타그램◆송하예 소속사 대표, 박경 학교 폭력 기획설에 "홧김에 한 말"

가수 송하예의 소속사 대표가 블락비 박경의 학교 폭력 폭로를 기획했다는 의혹이 다시 한 번 불거졌습니다. 14일 유튜버 이진호는 송하예 소속사 대표가 지인들과 대화를 나눈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녹취록에는 "박경은 내가 잡은게 있다. 학교 폭력 당한 사람을 찾았다. 사이버 장의사도 알아봤다. 가요계에 다신 발도 못들이게 할 것"이면서 "사재기의 원조는 블락비"라는 음성이 담겨있었습니다.

이에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송하예가 힘들어하던 때 SNS에서 박경의 학교폭력 내용이 담긴 댓글을 봤고, 그 댓글 쓴 사람을 찾아 박경을 혼내주고 싶은 마음이 들긴 했다. 하지만 그 사람을 찾진 못했고 만난 적도 없다. 공개된 대화 내용은 친분 있는 사람들과 말한 것이다. 감정이 격해져 홧김에 언급한 말이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후 유튜브 이진호는 16일 학교 폭력 폭로 배후에 이어 사재기와 관련한 이성권 대표의 녹취를 또 한 번 공개했습니다.

ⓒKQ, SM엔터테인먼트◆블락비 박경·엑소 첸 입대 발표

블락비 박경과 엑소 첸이 각각 19일과 다음달 26일 입대합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트위터에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처럼 나도 사재기 하고싶다"고 게재하며 실명을 언급한 가수들로부터 고소를 당해 입대를 한 차례 미룬 바 있습니다. 박경은 지난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500만원 벌금형을 받아 조사가 일단락 되자 입대를 결정했습니다.

첸은 16일 공식 팬 커뮤니티에 자필 편지로 10월 26일 군에 입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첸은 "복무 기간 더 성장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몸도 마음도 건강히 의무를 다하고 오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했습니다. 첸은 엑소 멤버 중 시우민, 디오, 수호에 이어 네 번째로 군에 입대한 멤버가 됩니다. 지난 1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 발표를 한 첸은 지난 4월 득녀했으며 최근에는 신곡 '안녕'을 발표했습니다.

ⓒ이근 유튜브◆ 이근 대위 각종 추문에 방송가 비상…퇴출 수순

유튜브 스타 이근 예비역 대위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며 방송가와 광고계에서는 그의 흔적 지우기에 나섰습니다. 빚투 의혹을 마무리 한 이근은 유튜버 김용호가 유엔 UN 직원 사칭 의혹을 제기하면서 다시 한 번 논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근은 UN 직원 사칭 의혹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UN 여권을 올려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시 고소하겠다고 경고하겠다는 글도 남겼습니다. 그러자 김용호는 과거 성추행 전과가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근은 즉각 "나는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내 의지로 끝까지 항소했다. 내가 추행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나왔으나,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로 이루어진 판결"이라고 강조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용호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근 대위의 연이은 논란에 방송사들은 이근의 방송 분을 삭제 혹은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고(故) 구하라 폭행한 최종범, 징역 1년 확정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은 15일 성폭력처벌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상해·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최종범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재판부는 재물손괴·상해·협박·강요 등 대부분 혐의는 인정했지만, 고 구하라의 몸을 동의 없이 불법촬영한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최종범은 2018년 9월 구하라를 때려 상해를 입히고 사생활 동영상을 보내 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최종범의 촬영기기를 통해 동의없이 구하라의 몸을 촬영한 사진을 발견했고, 불법촬영한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1심은 최종범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고, 2심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해 법정구속했습니다.

ⓒ'가짜사나이2', 정배우 유튜브◆로건, 몸캠 사진 유출한 정배우에 "법적책임 묻겠다"

인기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2’의 로건 교관이 15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정배우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엄격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건은 15일 오후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현재 정배우의 무책임한 방송에서 비롯한 수많은 악플(악성 리플)로 인해, 저보다도 임신 중인 아내가 스트레스로 인해 유산의 조짐을 보일 정도로 고통받고 있다"며 "정배우는 당사자들 몰래 수집한 단톡방 내용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진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정배우의 추측일뿐 근거가 없는 이야기이며 실제로도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불법퇴폐업소를 다녔다는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로건은 또 정배우가 일부 중요 부위만을 가린 채 나체 사진을 공개한 것에 “과거 몸캠 피싱을 당해 촬영한 사진이다. 몸캠 영상의 존재 자체를 몰랐으며, 이 영상은 저의 동의 없이 촬영된 영상이다. 정배우는 이러한 영상을 입수하여, 저를 비방할 목적으로 다수가 시청하는 방송에 송출하여 저의 명예를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사진 등을 소지하고 유포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배우는 정은주의 전 여자친구의 제보를 받아 지난 13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로건과 정은주가 불법 퇴폐업소에 출입하고, 소라넷 초대남과 연관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정배우는 "변호사와 상의를 거쳤는데 이미 유출됐던 사진이라 공개해도 상관없다"며 로건으로 추측되는 나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후 비난이 거세지자 "법적인 걸 떠나 도의적으로 잘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서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수상

그룹 방탄소년단이 14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0 Billboard Music Awards)'에서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수상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안겨 주신 아미(ARMY)분들께 감사하다. 이 상은 어디에 있든 우리와 아미는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생생한 증거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특별한 연결을 기념하는 상이다. 다시 한번 아미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수상 후 인천국제공항 터미널을 배경으로 '다이너마이트'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데일리안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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