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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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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박재범 뺨때린 오르테가와 내일 격돌...중계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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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3·코리안좀비MMA)과 브라이언 오르테가(29·미국)의 맞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정찬성은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180' 메인이벤트에서 오르테가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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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터틀' 박준용(29·코리안탑팀)은 언더카드 경기에 출전하는 등 두 코리안 파이터가 옥타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UFC 페더급 랭킹 4위인 정찬성은 오르테가(2위)와의 이번 대결에서 승리하면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의 타이틀 매치에 도전할 수 있다.

 

▲사진=커넥티비티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전날 현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정찬성과 오르테가 대결의 승자가 타이틀 도전권을 가져갈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챔피언 벨트를 향한 마지막 관문 앞에 선 정찬성은 오르테가와의 결전을 앞두고 "누구보다도 승리가 간절하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정찬성과 오르테가의 대결은 '타격'과 '주짓수'의 대결로 평가된다.

 

해외 격투기 전문가들은 정찬성이 타격 면에서는 오르테가보다 한 수 위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찬성은 "이 경기는 스트라이킹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짓수, 레슬링 등의 기술을 사용하는 무대"라며, "MMA 경기답게 승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상대인 오르테가에 대해 "강한 맷집과 서브미션 스킬이 대단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정찬성은 "오르테가는 아직 단 한 번도 KO를 당한 적이 없다"며 "판정까지 가는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망도 했다.

 

과연 정찬성이 오르테가를 꺾고 볼카노프스키와의 타이틀 매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당초 두 선수는 지난해 12월 UFC 부산 대회에서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오르테가의 무릎 부상으로 대결이 무산됐다. 지난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대회 현장에서 정찬성과 함께 있던 박재범이 오르테가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두 사람 간 신경전이 이어졌다.

 

정찬성과 오르테가의 대결이 포함된 'UFC 파이트 나이트 180'은 오는 18일 오전 5시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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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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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502@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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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유럽 물류 허브 관통⋯'글로벌 입지 강화'

LX판토스, 헝가리에 대형 철도 터미널 개장 지난 3월,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 'TISAX' 획득 38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아시아타임즈=배종완 기자] LX판토스가 유럽의 물류 허브로 주목받는 헝가리에 대형 철도 터미널을 개장하며,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LX판토스는 19일(현지시간) 헝가리에서 LX판토스 타타 터미널 개장식을 열었다. 부다페스트 남쪽 65㎞ 지점에 자리 잡은 이 터미널은 축구장 5개(3만6000㎡) 크기로 지어졌다. 이곳에선 동시에 145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화물을 보관할 수 있다. 터미널 안에 두 개의 철도 선로를 깔아 하루 세 번 전용 열차(블록트레인)로 화물을 처리한다. LX판토스는 이를 위해 오스트리아(부지 소유국가) 철도청으로부터 터미널 10년 이용권을 받았으며 계약기간이 끝나면 추가로 10년을 연장할 수 있는 우선권도 확보했다. LX판토스는 세계 4위이자 유럽 최대 배터리 생산국인 헝가리에서 물류 거점 인프라를 확보해 유럽 지역에서의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TCR(중국 동부에서 중앙아시아·러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는 국제철도)과 연계해 동유럽 해상 물류 관문인 슬로베니아 코퍼항으로부터 유럽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이어지는 해상·철도 복합운송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LX판토스 관계자는 "타타 터미널 개장을 계기로 전기차·배터리 산업군 고객 대상으로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X판토스는 지난 3월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독일자동차산업협회로부터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인 'TISAX'(Trusted Information Security Assessment Exchange)를 획득하며 보안에 대한 신뢰를 구축했다. LX판토스는 서울 본사를 비롯해 폴란드 브로츠와프, 므와바 물류센터 등 3개 글로벌 사업장에서 'TISAX' 최고 평가 레벨(AL3)을 획득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TISAX'는 전세계 자동차 제조사들마다 보유하고 있는 서로 다른 보안 평가 기준을 표준화하기 위해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가 제정한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IEC 27001을 바탕으로 △정보보안체계 △협력업체 보안체계 △데이터 보호 체계 △시제품 보호 체계 등 4개 측면에서 보안성을 평가한다. 전기차·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로 대변되는 미래 자동차 산업은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 적용으로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부품 공급사 등 협력업체를 선정할 때 보안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는 추세다. LX판토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TISAX'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전장 물류사업에 특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고객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X판토스 관계자는 "화주 고객사의 다양한 정보를 다루는 물류 비즈니스 특성상 안정적인 보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TISAX' 인증을 통해 입증된 견고한 정보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유럽 등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1977년에 설립, 2021년 LX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된 LX판토스는 47년의 업력을 지닌 물류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를 대상으로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있다. LX판토스는 물동량 처리 부분에서 현재 해상 운송 세계 6위, 항공 운송 국내 1위로 알려져 있다. LX판토스 관계자는 "LX판토스는 현재 380여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49만8000TEU 규모의 해상 물동량을 취급했다"고 밝혔다. 향후 글로벌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 LX판토스 관계자는 "아칙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LX판토스의 비즈니스는 해상·항공·운송·물류창고(W&D) 4개의 사업 분야로 나누어진다. LX판토스 최근 물류 시스템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같은 첨단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주택 착공 절반 줄어…"주택 공급 기반 재설정해야"

주택 착공 20만9000가구, 연평균 대비 47.3% 수준 공급 하락 주요 원인, 금리 인상, 공사비 증가 등 영향 "서울의 경우 공급 회복 위한 정책 지원 필요한 실정" [아시아타임즈=이재성 기자] 지난해 주택 경기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주택착공 실적이 과거 연평균 대비 절반 이하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연평균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23일 국책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주택공급 상황 분석과 안정적 주택공급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 인허가는 39만9000가구로 연평균 대비 74.2%다. 준공은 31만6000가구로 73.9%며 착공은 20만9000가구로 연평균 대비 47.3%에 그쳤다. 특히 서울의 인허가와 착공, 준공 건수는 연평균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서울의 주택 인허가는 연평균 대비 2만6000가구(37.5%), 착공 2만1000가구(32.7%), 준공 2만7000가구(42.1%)였다. 정부가 세운 주택 공급계획 대비 실적을 비교해 보면 서울의 공급 부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서울 지역 인허가는 목표치 8만가구의 32%에 그쳤다. 전국 주택 공급 실적(인허가 기준)은 38만9000가구로 정부 계획 물량인 47만가구의 82.7% 수준과는 차이가 크다. 주택 공급이 저조한 주요 원인으로는 △금리 인상 △공사비 증가 △주택시장 경기 위축으로 인한 사업성 악화 등을 꼽았다. 금융 측면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리스크 분산 기능이 제한적인 데다, 신탁, 리츠 등 PF 외 자금 조달 방법이 활성화되지 않은 점이 주택 사업 지연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연 관계자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고 평가되는 서울의 경우 공급 회복을 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주택 사업 기간 단축·리츠 활용 사업재구조화 필요 국토연은 정책 개선을 통해 공사비 분쟁 등을 예방하고 원활한 주택 공급 기반을 만들어야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공공에서 조정 전문가를 파견하거나 공사비 검증 역할을 강화해 공사 단절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탁 방식으로 정비사업을 할 때는 주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위원회를 법제화해 주민 의견 반영 기능을 개선해야 한다고 국토연은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공공이 조합에 설계 비용과 적격 업체 선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건축 관련 법령에 부합하지 않거나 사업성을 부풀린 설계안을 바탕으로 정비사업을 하는 사례를 막기 위한 방안이다. 주택 공급 기반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리츠를 활용한 사업 재구조화와 공공지원 민간임대 활성화를 제안했다. 또한 지난 2018년 이후 부산과 대전, 울산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역업체 참여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중견·중소 건설사로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지혜 국토연 연구위원은 "단기 방안으로 공사비 갈등 사전 예방과 지역업체 인센티브 제도 개선, 리츠를 활용한 사업재구조화 등을 통해 주택 공급 기반의 문제점을 해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비용 절감방안 마련과 미분양 해소를 위한 자구 노력도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금 비보장' 퇴직연금 약진…증시 불안에 수익률 어쩌나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200조원 돌파 '원금 비보장' 적립금, 1분기 2.8조 늘어 글로벌 시장 불안에 '원금 보장' 선호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올해 1분기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2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공격적인 운용으로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원금 비보장' 상품을 선택하는 가입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리며 증시 불안이 커지면서 비보장 상품 성장세에 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원금 비보장 상품의 경우 시장 환경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거나 '마이너스'로 돌아설 수 있는 만큼 수익률 방어에 대한 가입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올해 1분기 말 기준 2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 말과 견줘 확정급여(DB)형 적립금(85조6145억원)은 계절적 요인으로 1조3996억원 감소했지만 확정기여(DC)형 적립금(62조8635억원)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이 각각 1조2254억원, 4조4786억원 불어난 덕분이다. 특히 공격적인 운용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는 원금 비보장 상품의 적립금이 크게 늘어났다. 그간 퇴직연금은 낮은 낮은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노후 보장의 성격상 원금 보장의 가입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1분기 원금 비보장 상품의 적립금은 2조8643억원 늘어나며 원금 보장 상품의 증가분(1조4401억원)을 앞질렀다. 이에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 가운데 원금 비보장 상품은 22조4549억원으로 비중이 11%로 높아졌다. 원금 비보장 상품의 경우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기 위해 위험자산을 포함하게 되는데 1분기까진 주식 시장 등이 호조세를 띈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원금 보장형의 경우 수익률이 3%대에 머무른 반면 원금 비보장 상품의 경우 낮으면 10%에서 높으면 14%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문제는 2분기 들어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당초 상반기로 점쳐졌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데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따락이다. 실제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12월말 2655.28에서 올해 3월말 2746.63으로 3.4%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22일 장마감 기준 2629.44로 4.1%나 떨어진 상황이다. 때문에 퇴직연금 가입자의 선호도가 다시 원금 보장형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금융권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연금자산 관리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을 조언한다. 연금자산의 리밸런싱을 통해 변동성이 큰 장세에선 위험도를 낮춰 수익률을 방어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글로벌 증시의 불안이 커지면서 노후 보장인 퇴직연금 역시 원금 보장형을 선호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면서 "원금 비보장형의 경우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선 보다 적극적으로 연금자산을 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