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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UFC 선수 오르테가에 뺨 맞았다?

양소영 기자
입력 : 
2020-03-08 18:20:35
수정 : 
2020-03-08 18: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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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가수 박재범이 이종격투기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로부터 뺨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트위터에 “한국 뮤지션 박재범이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맞았다. 이는 박재범이 말한 것이다.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박재범의 번역을 문제 삼았다”고 게재했다.

또한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정찬성이 화장실을 간 것을 보고 박재범에게 다가가 ‘박재범이냐’고 물었고, 박재범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자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손바닥으로 박재범의 뺨을 때렸다”고 설명했다.

UFC 선수 안젤라 힐은 아리엘 헬와니 기자의 트윗을 인용해 “내 앞에서 바로 일어났다. 이는 내가 다시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당초 정찬성은 지난해 12월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대회(UFC FIGHT NIGHT 165 BUSAN)’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맞대결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매치가 불발됐다. 정찬성은 최근 인터뷰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에 대해 “그와도 싸울 의향이 있지만, 나에게서 이미 한 번 도망갔기 때문에 굳이 잡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해당 인터뷰가 공개된 ESPN MMA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이전에 한국에서 널(정찬성) 만났을때 넌 나를 도발해서 미안하다 사과했었고, 그래도 난 네가 남자답게 도전했으니 괜찮다고 했었다. 하지만 지금의 넌 정말 애송이 같구나. 부상과 도망가는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당시 통역을 맡은 정찬성의 소속사 AOMG의 대표 박재범에 대해서 “박재범, 너도 나에게 얻어맞게 된다면 그때 가서 놀라지 않았으면 해”라며 공격했다. 이에 박재범은 “통역사까지 공격하진 말아야지. 정찬성은 챔피언에 도전할만한 자격과 그걸 증명할 수 있는 경기들을 치러왔다. 한국에 와서 기자회견까지 참석해준 건 존경하지만, 나는 언제나 정찬성의 편”이라고 응수한 바 있다.

최근 정찬성은 세계적 명성의 UFC 강자 헤나토 모이카노(Renato Moicano), 프랭키 에드가(Frankie Edgar)와 대결에서 KO 승을 거머쥐며 페더급 4위 자리에 오르는 등 전 세계 수많은 격투기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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