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FC코리아 |
'코리언 좀비' 정찬성이 생애 두 번째 UFC 챔피언 도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정찬성은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80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2위 오르테가에게 5라운드 종료 0-3(45-50, 45-50, 45-50)으로 판정패했다.
저지 3명이 모두 5점 차 오르테가 우세를 채점했다.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모두 오르테가가 이겼다는 의미.
정찬성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 기술과 타격에서 모두 오르테가에게 앞서 있다고 자신했고, 국내 외 전문가들의 대제적인 예상도 정찬성의 우세를 점쳤으나 이날 오르테가는 정찬성을 철저하게 분석한 경기력으로 능수능란하게 정찬성의 전술에 응수, 예상 밖의 낙승을 거뒀다.
앞서 조제 알도와 한 차례 챔피언 밸트를 놓고 경기를 펼쳐, 한국 파이터 최초의 UFC 타이틀 도전자로 기록된 정찬성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을 얻을 것이 예고됐으나 결국 도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2018년 12월 타이틀 매치에서 패배했던 오르테가는 이날 승리로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를 상대로 다시 한 번 타이틀 매치를 치르게 됐다.
이날 패배한 정찬성은 통산 전적 16승6패가, 오르테가는 통산 전적 15승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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