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경남대학교의 황찬섭이 자신이 대학부 경장급(75kg이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황찬섭은 21일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구례여자장사 및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서 대학교부 개인전 경장급 3전 2선승제의 결승전에서 단국대학교의 이용희에 2-0으로 승리했다. 대학부 경장급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로써 황찬섭은 이번 구례대학장사대회를 포함 회장기, 학산배, 시도대항, 선수권, 춘천소양강배까지 시즌 6관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황찬섭의 6관왕은 대학선수들 중 전체 체급을 통틀어 유일하게 달성한 것이어서 보다 의의가 컸다.
한편 소장급(80kg이하)에서는 영신고등학교 졸업 후 울산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노범수가 쟁쟁한 선수들을 물리치고 증평인삼배, 학산배, 춘천소양강배, 구례대학장사대회 4관왕에 올랐다. 청장급(85kg이하)에서는 용인대학교 황정훈이 대학 입학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용장급(90kg이하)에서는 이정훈이, 용사급(95kg이하) 결승에서는 인하대학교의 이영준이 한수위의 기량으로 같은 대학교의 염이용을 제압했다. 역사급(108kg이하)은 오현경, 가장 치열했던 장사급(145kg이하)에서는 용인대학교의 장성우가 우승에 올랐다.
◇'제9회 구례여자장사 및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 체급별 우승자
경장급(75kg이하) - 황찬섭(경남대)
소장급(80kg이하) - 노범수(울산대)
청장급(85kg이하) - 황정훈(용인대)
용장급(90kg이하) - 이정훈(경기대)
용사급(95kg이하) - 이영준(인하대)
역사급(108kg이하) - 오현경(경남대)
장사급(145kg이하) - 장성우(용인대)
사진=대한씨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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