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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정체불명 '방토피아' 갇히다→점점 커지는 불안감 [종합]

'1박2일'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1박2일' 멤버들이 기묘한 유토피아에 갇혔다. 이들은 자유시간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박2일'에서 멤버들이 다함께 유토피아를 찾아 헤맸다. 

멤버들은 12시 전에 전라북도 무주에 위치한 유토피아를 찾아가야했다. 유토피아만 찾아낸다면 멤버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얻을 수 있었다. 멤버들은 미션을 통해서 유토피아의 주소를 알아내야했다. 미션에 앞서서 멤버들은 휴대전화를 모두 압수 당했다. 

차를 타고 무주로 이동하는 가운데 유토피아의 주소를 건 퀴즈가 주어졌다. 다섯 문제 중에서 세 문제 이상을 맞춰야했다. 첫 번째 문제는 '이곳'은 유토피아와 유사한 뜻을 가진 단어로 복숭아가 핀 아름다운 곳을 뜻하는 곳으로 조선시대 화가 안견이 그린 그림에도 등장하는 단어였다. 라비는 "저 이것 안다"라며 "빅스 노래 중에도 있었다"라고 말하면서 첫번째 정답인 도원경을 맞췄다. 라비는 홍길동까지 두 번째 문제 정답을 맞추면서 맹활약 했다. 

'1박2일' 방송화면

멤버들은 존재하지 않는 지명을 맞추는 문제를 패스했다. 하지만 연정훈이 네 번째 문제인 산초를 맞추는 문제를 맞추면서 힌트 획득에 성공했다. 이들은 네비게이션을 통해서 지명을 맞추는 문제를 커닝하면서 제작진에게 뻔뻔하게 커피를 달라고 요구했다. 결국 3번째 문제까지 다 맞추면서 커피와 힌트를 모두 얻었다.

주소 대로 도착한 유토피아에는 제작진은 없었다. 제작진 대신 거치된 카메라와 커피만 있었다. 제작진을 대신해 풀벌레 소리와 시원한 바람만 있었다. 

이번 여행은 멤버들만 즐기는 방토피아로 제작진의 개입 없이 멤버들만 오롯이 즐기는 콘셉트였다. 김종민은 계곡 옆 평상에 놓인 토종 한방 백숙을 발견하고 진심으로 기뻐했다. 행복한 멤버들은 자발적으로 입수를 하겠다고 했다.

멤버들은 야무지게 닭고기를 뜯으면서 행복해했다. 문세윤은 "최고의 가슴살인만큼 맛이 가슴을 채운다"라고 감탄했다. 식사를 하면서 끊임없이 방글이 PD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방토피아 탐색에 나섰다. 가장 먼저 주방을 찾아 나선 연정훈은 텅 빈 냉장고와 함께 감자와 옥수수를 발견했다. 김선호는 방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김선호는 방에서 장난감과 책과 인형을 찾아냈다.

기나긴 식사를 혼자 마친 문세윤은 백숙을 먹은 식탁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식사 뒷정리를 마친 문세윤은 편지를 발견했다. 편지 속에서는 자유시간이라는 글이 남아 있었다. 라이터 한 번에 키기 게임을 통해서 설거지 당번을 정했다. 

게임을 하는 도중 멤버들은 의문의 한자 현판이 붙어 있는 방 두개를 발견했다. 현판이 붙은 방에는 자물쇠도 채워져 있었다. 딘딘, 김종민, 김선호는 옥편을 발견하고 한자 현판을 해석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옥편의 사용법을 몰라 고전을 면치 못했다. 

딘딘과 김선호는 옥편 대신 물 속에 숨어있는 힌트를 찾아 나섰다. 다시 보니 물가 주변에는 VJ와 마이크가 숨겨져 있었다. 함께 물에 빠진 김선호와 딘딘은 초록색 끈이 묶여 있는 수상한 돌을 발견했다. 수상한 돌 아래는 꽝이라는 글자가 있었다. 제작진은 29개의 꽝과 단 한개의 힌트를 감춰놨다. 딘딘과 김선호는 돌에서 찾은 힌트가 초록색 자물쇠의 번호라는 것까지 추리해냈다. 김선호는 "우리만 알아내고 모르는 척 하자"고 배신을 제안했다. 하지만 힌트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연정훈과 김종민은 30분째 옥편과 씨름하면서 현판의 뜻 해석에 나섰다.

'1박2일' 방송화면

라비와 문세윤은 배드민턴을 치면서 자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계속해서 셔틀콕을 지붕에 올리고 형편 없는 실력을 자랑했다. 두 사람의 저질스러운 승부 끝에 라비가 승리했다. 라비가 벌칙으로 세윤의 엉덩이를 때리려는 순간 문세윤은 방귀를 뀌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방토피아의 출구가 자물쇠로 잠겨있는 것을 발견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이 유토피아에 들어선 이후 문을 잠그고 방토피아로 현판을 바꿨다. 

딘딘은 추위에 벌벌 떨면서 포기하지 않고 힌트를 찾아나섰다. 배드민턴을 마친 라비와 문세윤은 계곡을 찾아갔다. 힌트를 찾지 못해 애타는 딘딘과 달리 라비와 문세윤은 지금을 즐기자고 했다. 

김선호는 다른 멤버들에게 함께 계곡에 숨은 힌트를 찾아야한다고 했다. 하지만 김선호는 이미 20분 전에 딘딘 몰래 힌트를 찾은 상황. 딘딘은 이 사실도 모르고 20분 동안 혼자서 힌트를 찾아 헤맸다. 그리고 김선호는 여유만만하게 다른 멤버들을 모두 끌어들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딘딘은 "나한테 말을 해줘야 될 것 아니냐. 얼어죽는 줄 알았다"라고 분노했다. 

김선호가 힌트를 찾았다는 사실을 모른채 멤버들은 모두 물놀이에 적합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계곡으로 향했다. 문세윤, 김종민, 연정훈까지 차례대로 물에 발을 담궜다. 김선호는 계속해서 단체로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다. 라비는 사진을 찍자고 제안하는 딘딘과 김선호를 보고 의심했다. 딘딘은 눈치 챈 라비를 포섭해서 김종민을 물에 바트리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눈치 빠른 종민은 끝까지 빠지지 않았고 결국 자진 입수했다. 김선호는 종민의 입수와 함께 힌트를 찾았다고 발표했다. 

샤워를 하러 들어간 김종민은 바가지에서 노란색 숫자 0을 발견하고 포효했다. 멤버들이 차례로 샤워를 마치는 동안 문세윤은 옥수수와 감자를 삶았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툇마루아래에서 요란한 알람이 울렸다. 툇마루 아래 상자에는 알람 시계와 편지가 감춰져 있었다. 딘딘과 김선호는 팬티만 입은 채로 활보했다. 

'1박2일' 방송화면

새로운 편지의 내용은 자물쇠로 잠긴 두 개의 방 중에 하나에 저녁 식사 재료인 삼겹살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자물쇠에 대한 힌트는 열려있는 두 방에 숨겨져 있었다.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문을 열기 위한 힌트 찾기에 나섰다. 딘딘은 편지에 강조된 글자인 'WHY'에 집중해서 'Why' 책 시리즈에서 힌트 찾기에 도전했다. 마침내 연정훈은 책 속에서 편지를 발견했다. 책 속에 힌트는 계곡으로 가서 물놀이를 하라는 내용이었다. 

힌트를 찾아 계곡으로 간 라비는 평상에서 튜브와 물안경등 물놀이 장비를 발견했다. 멤버들은 제작진의 계획과 상관 없이 행동했다. 제작진은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도 일절 개입하지 않았다. 멤버들은 뒤늦게 자유시간에 놀지 않은 자신들을 자책하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멤버들은 문세윤이 찐 옥수수를 나눠먹으면서 즐거워했다. 

실컷 재미있게 놀고난 멤버들은 잠을 자기로 했다. 하지만 곧 멤버들은 불안감에 깊이 잠에 들지 못했다. 결국 멤버들은 자유시간 대신 힌트를 갈구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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