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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래 살고 볼일` 보디빌더·전직모델·화가·배우 등 다양한 시니어 모델 지원자 등장(Feat.강다니엘·나태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배우부터 화가까지 다양한 시니어 모델 지원자가 활약을 예고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오래 살고 볼일’에서는 묻어뒀던 모델 꿈에 도전하는 다양한 시니어 모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예선 2주 전, MC들과 전문가 군단이 미팅을 가졌다. 한혜진은 "시니어 모델을 모시고 하는 프로그램이잖아요. 지금 시니어 모델들에 대한 인식이 어떤가요?"라고 운을 뗐다. 정준호는 "시니어 분들은 강력한 구매력을 가지고 있다"고평가했다. 이어 "비즈니스 하는 분들은 시니어 분들을 타깃으로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스페셜 MC 강다니엘은 도전자들의 사진을 미리 살펴봤다. 그는 지원자들의 사진을 보고 "제 어렸을 때 사진 속 옷이랑 똑같아요"라며 "이런 옷 입어본 적 있는 거 같아요"라고 반가움을 표현했다. 이어 "유행은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지원자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 이분들의 모습이 궁금합니다"라며 "어머님 그리고 아버님 분들 제가 곧 뵈러 가겠습니다"라고 활약상을 예고했다.

심사위원들은 강서구 감우성으로 불린 첫 지원자를 맞이했다. 강서구 감우성로 불린 김용훈 씨는 모델을 포기하고 현업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소연은 "시니어답지 않은 우수에 찬 청년의 눈빛이 있으시더라고요"라고 평가했다. 카메라 앞에 선 게 처음이라는 김용훈 지원자는 "지금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지원자 임종소 씨는 77세임에도 보디빌딩을 통한 관한 관리한 모습을 보여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지병 때문에 보디빌딩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종소는 "모델이란 것을 꿈이라고만 하고 살았는데 도전 기회가 생겨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고 했다. 이어 "도전한 만큼 1등에 도전하고 싶고 3년 후 보디빌더로 기네스북에 올라가고 싶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61세 모델 박윤섭 씨를 맞이했다. 세계적인 건축가를 꿈꿨던 박윤섭은 "작년 5월에 후배가 시니어 모델을 언급해서 알게 됐다"며 "제가 봐도 멋있었어요. 그 날 오후 바로 모델 학원 등록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택했을 때 중요한 건 Thinker가 아니라 Doer가 되어야죠"라고 덧붙엿다.

심사위원들은 경력자로서의 역차별을 걱정했다. 이에 박윤섭은 "탈락하면 안 괜찮죠"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속상하겠지만 그만큼 성장하겠죠"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55세 박해련 지원자는 모델 포스를 뽐내며 등장했다. 한혜진은 "1기시라고 하셔서"라며 선배에게 예의를 표했다. 박해련은 "결혼과 육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모델 일에 멀어지게 되더라고요"라며 무기력했던 지난 날을 털어놓았다. 쇼호스트 유난희는 "대한민국 주부들의 워너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격려를 전했다.

화백 박수근의 딸 박인숙 씨도 지원자로 등장했다. 그는 박수근 화백의 '아기 업은 소녀' '독서'속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박인숙은 "런웨이 위에서는 너무 행복해요. 런웨이를 하고 돌아오면 세포가 다시 사는 거 같아요"라고 모델의 꿈을 꾸며 느꼈던 행복감을 털어놓았다.

58세 최진이 지원자는 취미가 다이어트라고 밝혀 심사위원들을 당황하게 했다.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 박지영은 시니어 모델에 도전한 어머니 권희경 씨를 소개했다. 이어 등장한 4남매 엄마 54세 김현아 씨는 딸들의 응원 속에서 모델에 도전했다.

52세 보디빌러 장재헌 씨는 신체 나이 20세라고 밝혔다. 그는 팔굽혀펴기를 1분 동안 81개를 성공해 강력한 우승후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야인시대 시라소니로 이름을 알린 조상구는 함께 야인시대에 출연했던 배우 장세진을 지원자를 추천했다. 장세진과 조상구는 우정을 드러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조상구는 "근데 들어오면서 보니까 안되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지원자 나승심 씨는 심사위원들 앞에서 강점인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나태주는 고모 나승심을 지원하기 위해 갑자기 무대에 등장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오래 살고 볼일’은 시니어 스타일 아이콘을 찾는 모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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