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우 감독이 이끄는 인천시체육회 소프트볼팀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울대공원 야구장에서 치러진 전국 종별 소프트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년 만에 전국 최강자 자리를 되찾았다.

인천시체육회 소프트볼팀은 경상남도체육회, 대구도시공사, 부산시체육회, 광주시체육회와 예선전에 한조로 편성돼 3승 1패의 성적으로 준결승을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부산시체육회를 맞아 5-1로 승리했으며, 결승전은 대구도시공사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은 결과 5-0으로 승리하며 다시 한번 소프트볼 전국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우승과 동시에 다수의 상도 수상했다. ▶공로상-이규생 회장 ▶감독상-노종우 감독 ▶홈런상-진주이▶타격상·타점상-노금란 ▶우수선수상-조선희 ▶미기상-장세진 등이 수상의 연예를 안았다.

노 감독은 "코로나19로 많이 훈련도 못하고 어려운 훈련여건에서도 선수들이 부단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오랜만에 거두게 된 것 같아서 너무 기쁘고, 이번 우승 소식이 침체되어 있는 인천체육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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