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유니콘 정체 배다해..'청아 음색+미친 고음'

정송연 인턴기자 / 입력 : 2015.05.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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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


'복면가왕' 질풍노도 유니콘의 정체는 배다해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는 질풍노도 유니콘과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유니콘과 클레오파트라는 뮤지컬 및 영화 '오페라의 유령' 주제곡인 'The Phantom of the Opera(오페라의 유령)'을 열창했다. 유니콘의 청아한 음색과 클레오파트라의 엄청난 성량이 인상적인 무대였다.

무대를 감상한 후 홍진영은 "(정체가) 누구인지가 중요하지 않다"며 두 사람의 호흡을 칭찬했고 김구라 역시 "죽음의 조네. 하이라이트다. 두 사람 중 복면가왕이 나올 것 같다"고 예측하며 혀를 내둘렀다. 이윤석 또한 "오늘 관객들 복이 많다. 돈 내고 예술의 전당 가야 볼 수 있는 수준의 무대였다"며 극찬했다.

잠시 뒤 청중단의 투표가 이어졌고, 유니콘은 50 대 49의 결과로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유니콘은 "노래하고 나니 배가 고프다. 들어가서 밥 먹고 싶다"고 유쾌한 소감을 전한 후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부르기 시작했다.

무대 도중 가면을 벗은 유니콘의 정체는 바로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가수 배다해였다.

무대를 마친 후 배다해는 "재밌다. 두 번째 곡 부를 땐 울컥 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게 오랜만이다. 정말 기뻤다"고 전했다.

배다해는 "난 억울해할 필요가 없다. 아직 보여드린 게 '넬라 판타지아' 밖에 없는데, 내 안에는 클래식 말고도 다른 감성이 많이 있다. 쉬운 곡으로 대중과 공감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다해 이외에도 장미여관 육중완, 방송인 홍석천, 걸스데이 소진이 차례로 탈락한 후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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