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이 백종원의 호텔 근처로 이전한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방터 돈까스집 제주도 서귀포 더본호텔 옆으로 이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11월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시장 편을 통해 관심을 모으며 역대급 가게로 거듭난 포방터 돈까스 집이 주민들의 민원으로 인해 떠나게 되었다.

포방터 돈가스 집을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면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시끄럽다"는 민원이 빗발쳤고, 돈가스 집 사장이 사비를 들여 빈 건물에 대기실을 뒀지만 이번엔 주변 상인들이 반발했다.

결국 포방터 돈까스집은 지난 15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그동안 저희 가게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더 나은 곳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라며 이전 소식을 알렸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새롭게 문을 여는 ‘연돈’의 위치가 제주도에 위치한 백종원 호텔 ‘더본호텔’ 바로 옆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한편 포방터 시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포방터 돈까스집의 이야기와 새로운 곳으로 터전을 옮기고 첫 오픈하기까지의 모습은 12월 ‘백종원의 골목식당-겨울 특집' 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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