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고의 노래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 경연에서 손진영은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처럼'을 불렀다. 손진영은 "학창시절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지만 부상을 당해 방황했다. 그때 다가온 노래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결국 이선희의 '난 항상 그대를'을 부른 셰인, '사랑했지만'을 열창한 이태권, HOT의 '위 아 더 퓨처(We are the future)'를 부른 백청강과 경쟁에서 결국 최저 투표점수를 받았다.
손진영의 탈락이 확정되자 손진영은 백청강, 이태권과 무대 위에서 부둥켜 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멘토 김태원 역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노래를 하라. 노래를 하다 못할 지경이 되면 노래를 잘하는 배우가 돼라"고 마지막 충고를 전한 후 "난 그대 옆에 있었을 뿐 그대 혼자 싸워서 이긴 것이다"고 응원했다.
이어 "그대는 다 이루셨습니다"고 손진영을 평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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