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미라클 맨, 손진영 파이팅~~~~

어떻게 생각하세요? 손진영은 정말 감동적인 분 같아요.. 진짜로..

 그리고 위대한 탄생, 이젠 실력하고는 상관없어요. 어차피 담임 멘토도 손진영을 미라클 맨이라고 부르잖아요. 그건 실력이나 잠재력이있다는 칭찬이 아니라 운이라는 거죠. 그냥 운.. 실력있다면 미라클 이겠어요? 진즉에 김태원 선생님도 탈락 시켰던 저질 자질이었던, 손진영은 그냥 미라클 맨일 뿐입니다. 손진영에게는 가창력이 아닌 처절함과 연민과 아쉬움이 전부죠. 전 손진영이 눈물흘릴 때 같이 눈가가 젖어요. 그간의 고생하며, 어렵게 지내왔던 모든 과거일들이 주마등 같이 스쳐가지 않겠어요? 그런 손진영의 파노라마 같은 영상이 제 뇌리에도  선~ 하거든요. 그럼 저도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 지죠.

 저는 개인 적으로 아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자질이 떨어지는 대중들에 의해 대한민국의 대중음악이 그냥 걸그룹 댄스 위주가 된 거 잖아요? 실력으로 무장한 가수를 발굴하겠다는 프로그램이 그런 평가자격이 의심스런 대중에게 다시 선택의 절대 권력을 쥐어 준 거구요. 저는 위대한 탄생이 정말 위대한 탄생이 될 거 같아요..  대중의 시청률이란 마약에 중독되어, 실력도 없는 아마추어를 프로 가수로서 대중에 의해 실력이 입증된 이라는 타이틀 까지 달아서 탄생 시켜준 업적은 정말  위대한 일 아닙니까? ( 이미 Top 10 안에 들어서, 한국에서 가수 활동하는 데 지장은 없을 테니까요. )

 이제 위대한 탄생은 실력으로 가리는 오디션이 아니라, 정식으로 노래 교육을 받지도 못하고, 열정 하나만으로, 폴포츠 처럼 인생역전의 드라마를 연출하는 극적인 드라마가 된 거죠.. PD가 원하는 게 이거 아니겠어요? PD도 시청자의 투표에 의해 이미 오디션의 순수성이 오염됐다는 걸 모르겠습니까? 중요한 건 시청률일 뿐인거죠.

 대중의 심리는 가요라는 관점에서 진리일까요?

대중의 인기를 사로잡는 가창력 제로의 걸그룹에 열광하는 한국 대중가요의 현재 주소는 제대로 진화되고 있는 건가요? 정말로 웃긴건요..  이런 한국 가요계의 Power(?) 가 이웃나라와 중국, 동남아를 넘어서 인기몰이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거 .....

 손진영 ~~ 알흠다운 그대는 우리모두의 미라클이야.. 우리같은 소시민도 실력도 못 갖춘 채로 유명한 가수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해 주고 있어~~  손진영 파이팅!!!~~